백운계곡 트레킹~~

2012. 8. 5. 16:32산행정보/··2012년산행후기

 

 

백두대간의 실질적인 마지막 봉우리로 알려져 있는 산청 웅석봉(1099.3m·일명 곰돌봉)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내리는

달뜨기 능선을 파고든 곳에 자리 잡은 백운계곡의 총길이는 5㎞가량 됩니다.

그리고 흔히 백운계곡 산행이라고 하면 감투봉 너머 서쪽의 대원사 입구 부근 딱바실골과 연계한 산행을 말하기도 한답니다.

 

1) 산행일시 : 2012년 8월 4일(토)

2) 산행코스 : 영산산장~아함소~용문폭포~백운폭포~직탕폭포~임도~영산산장

3) 산행날씨 : 폭염속에 살짝 추웠던 하루...

4) 함꼐한 산우 : 6명과 함께...

 

첨부이미지

 

 

 

 

지리산 둘레길 8코스 이정표....

 

오늘의 트레킹 코스 입니다.

 

 

 

코스는 간단합니다.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 영산산장에서 출발하여

줄곳 계곡으로 오르다가

지리산 갈림길을 통과하여

출발지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트레킹입니다.

 

 

작은 표지판 조차도 없는 백운계곡....

영산산장을 조금 지나니

오른쪽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산악회의 시그널들이 달려 있읍니다.

 

 

한여름의 백미

본격적으로

계곡 트레킹이 시작 됩니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들이 연속으로 나타납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길을 따라

계곡길을 오릅니다.

 

 

물줄기를 타고 오르는

계곡산행의 재미에

점점 빠져 들어갑니다.

  

 

바위를 타고 오르는 길은

별다른 위험구간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걸을수 있을듯 합니다.

 

 

도시의 시커먼 아스팔트가

녹아내릴듯한 무더위 속,

8월의 태양을 피하는 법...

바로 계곡트레킹이 아닐까요?

 

 

맑은 물은

기암괴석을 타고 흐르고....

 

 

우렁찬 물소리 들으며

굽이 굽이 흐르는 계곡길 따라

첨벙 첨벙...

시원한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곳곳에는...

거대한 암반위로

작은 폭포를 만들어 냅니다.

  

  

옷 입은채로

폭포 밑에 서서

온몸으로 물줄기를 받으니

계곡산행의 짜릿함의 순간입니다.

 

 

눈으로 전해지는

그 시원함이

온몸으로 이어집니다.

 

 

폭포수와 소에는

피서객들이

여유로운

여름을 보내고 있읍니다.

 

 

걷다가

더우면 금방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흐르던 물줄기는

바위에 부딛쳐서 물보라가

만들어 냅니다.

 

 

점점

더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계곡을 휘감는 물소리는

트레킹 내내

나의

청각을 자극합니다.

 

 

오늘...

계곡 트레킹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읍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폭포...

 

 

여름철..

청량함이 간절하게

그리울 때

꼭 다시 찾고 싶어집니다.

 

 

오늘의 트레킹은

눈 보다는

마음이 더 즐겁고

상쾌해 집니다.

 

 

아기자기한 운치와

깨끗한 물의 조화를 이룬곳...

이곳은 백운계곡 입니다.

 

 

그 길을 걷다

힘들면 쉬었다 가기도 하고...

 

  

막힌길...

돌아가기도 하면서...

 

 

천천히

여름속에서

탈피해 갑니다.

 

 

마지막 계곡을 벗어 나니

임도길이 나타납니다.

 

 

잠시 맛보는

지리산 둘레길은....

계곡 만큼이나 시원합니다.

 

 

수줍음으로

산객을 맞이해 줍니다....

 

 

임도길을 바로돌아

왼쪽으로

하산길이 나타납니다.

 

 

지리산의 끝자락...

 

 

지리산 둘레길 8코스....

단성면 운리에서 백운면 서리를 잇는 총거리 13.1Km로

백운계곡을 끼고 걷는 코스랍니다.

 

 

하산길에

더위를 피하려고

계곡길으로 들어서니

시원함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풍덩 풍덩...

근심 걱정...

모두 내려놓고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행복한 하루였읍니다. 

 

 

새소리, 물소리...

귓전에 울리던

백운계곡의 트레킹으로

시원한 여름추억을

또 하나 만들고 왔읍니다.

 

 

쉬엄, 쉬엄

걷다보니

어느덧 날머리인

영산산장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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