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용화봉~~

2012. 7. 8. 16:26산행정보/··2012년산행후기

 

 

 

 

 

1) 산행일시 : 2012년 7월 7일(토)

2) 산행코스 :  등선폭포 ~ 작은초원 ~333계단 ~ 정상 ~ 333계단 ~작은초원 ~ 흥국사 ~ 등선폭포

3) 함께한산우 : 6명과 함께

4) 산행날씨 : 맑음

 

첨부이미지

 

 

삼악산 용화봉의 정상 입니다.

삼악산은 정상인 용화봉(654m)를 비롯해, 청운봉(546m), 등선봉(632m)이 있어 삼악산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홍천의 하늘은 맑기만 합니다.

 

 

전날까지 내린 비로 홍천강의 수량은 많이 불어있읍니다.

 불어난 강물위로 레프팅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몇차례...계획에도

인연이 닿지 않았던 홍천의 팔봉산...

오늘 나는

그 앞에 서있읍니다.

 

 

전날 내린비로 안전을 위하여

관리사무소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읍니다.

헐~

사람들은 늘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오늘의 하룻길이

즐거울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하루가 될테니까요...

 

 

그리고 내린 결정....

30여분 달려

삼악산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등선폭포에서 정상에 올라

등선폭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결정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몇 걸음을 옮기니

시원한 기운이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높이 15m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한

삼악산 제1 폭포인 '등선폭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선녀탕, 비선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들이

등산로를 따라 흐르고

나무 계단과 협곡들이 이어집니다.

 

 

전날까지 내린 비로

삼악산에 흐르는 물은 더욱 청량하고

수량은 풍부합니다.

 

 

짙게 와 닿는 숲내음이....

삼악산으로 오길 잘했다고

위안감을 주기도 합니다.

 

 

상쾌한 공기를 심호흡하며

두눈에 펼쳐지는 풍경들을 벗삼아

한걸음 한걸음...

더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가벼운 산행과

산림욕까지...

결코 신선이 부럽지 않을

오늘의 산행길 입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그리운 계절...

모퉁이를 돌아서면

또 다른 멋진 모습으로 

우리 일행을 반겨줍니다.

 

 

수직으로 짜릿하게

떨어져 내리는 폭포수....

 

 

우렁차게 내리는 폭포수 소리가

골짜기를 타고 울려 퍼집니다.

자연과 점점 동화 되어가는 나를 발견합니다.

物我一體란 이런것일까...

 

 

선녀탕은

맑고 깨끗한 물이....

시원함까지 더하고 있읍니다.

 

 

아름다움 풍경들은....

계속 이어 집니다,

 

 

마지막 협곡을 뒤로하면

흥국사가 나타납니다.

원점회귀 산행으로

하산할때 들려보기로 하고  

서둘러 오름을 재촉해 봅니다.

 

 

 

작은초원 구간이 나타나고

 

 

333 돌계단길...

비교적 순탄한 산행길에

조금은 숨을 몰아쉴수 있는 난코스 구간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의암호의 조망입니다.

삼악산 용화봉 봉우리가

아름다운 의암호를 감싸안고 있는듯 합니다.

 

 

산행 내내

비교적 순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흥국사...

 

 

아치형의 목교도

운치를 더해줍니다.

 

 

가파른 벼랑을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

쉼 없이 떨어지는 폭포의 하얀포말...

바람에 날리는 포말이 사방으로 비산 됩니다.

 

 

온몸이 땀으로 젖을 무렵

시원한 물속으로....

풍덩~~

살을 에이는 듯한 그 시원함이

하산길 내내 이어집니다. 

 

 

암벽 사이 사이로

끊임없이 쏟아지는 폭포들...

 

 

수천년을 버텨온 석산사이로

좁은길이 있고

길옆으로는 계곡물이

졸졸졸 흐르는 아름다운 산행길 입니다..

 

 

아기자기한 폭포들과

세월의 흔적을 말하는

녹색의 이끼들이 수북하게 돋아있읍니다..... 

 

 

여름 속으로

폭포 속으로...

더위에 지친 몸이

잠시나마 위안을 받고 있읍니다.

 

 

그리고....

도토리묵과 맥주 한잔

 

 

 

해물파전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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