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연....비수구미마을~~

2012. 6. 17. 22:10산행정보/··2012년산행후기

 

 

1) 산행일시 : 2012년 6월 16일(토)

2) 코스 : 양구명품관~ 두타연~비수구미마을~해산령

3)산행날씨 : 맑은후 소나기

4) 함께한산우 : 산악회원 46명과 함께

 

 

첨부이미지

두타연은 민통선내에 있는곳으로

6.25 이후 50여년간 통제되었다가,

2006년부터 일부 개방된곳으로 원시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숲과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 되어있는 곳으로,

국내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이기도 한곳 입니다.

 

두타연을 방문하려면

양구군청의 승인을 얻어

하루 2회 (오전 10시, 오후 2시)양구명품관에서

관광해설사와 함께 출발을 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수속을 마치고

때 묻지 않은 민통선 북방의

모습들이 그 자태를 드러 냅니다.

 

 

이곳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신비함이 가득한

두타연으로의 트레킹이 시작 됩니다.

 

 

 

금강산 가는길....

내금강 장안사로 향하는 최단축길 이라고 합니다.

 

 

폭포를 중심으로 흔들다리와

징검다리가 이어지고

폭포의 위 아래를 오가며

약 4KM의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곳

문명을 잠시 벗어 던져 봅니다....

 

 

도로 옆 신록이 우거진 숲이 울창 합니다.

그 길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이

북쪽의 소식을  전해 주는듯 합니다.

 

 

 

극심한 가뭄이

이곳 두타연에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읍니다.

 

 

 

위험과 평화가 공존하는곳...

철조망 건너는 전쟁과 위험한 길이고

그 위험의 경계에서 우리 일행은

아슬 아슬한 그길을 걷고 있읍니다.

 

 

 

 

 

 

금강산에서 시작한 지류가

시원한 물살을 자랑하며

두타연으로 향하고 있읍니다.

 

 

 

열목어가 살고 있다는

청정수.....

 

 

 

 

 

전쟁의 상흔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고귀한 영혼들이

숨쉬고 있는 두타연....

입니다.

 

 

 

 

 

두타정...

두타연을 한눈에 내려다볼수 있는 곳입니다.

 

 

구비 구비 흐르는

민통선의 마지막 마지막 계곡...

 

 

 

두타연...

금강산으로 가는길목에 자리하고

민간인들은 겨우겨우 들어갈수 있는 곳.

 

 

 

 

 

파란하늘에

구름이

유난히도 예뻤던

그런 날입니다.

 

 

 

인공적인 요소들이 일부 가미된 모습들은

옥의 티 라고나 할까...

아쉬움이 배어 나오는 부분 입니다.

 

 

 

 

 

 

 

발길이 닿지 않는 곳곳에는

원시림 그 자체 입니다.

 

 

이곳에서 35KM를 더가면

일만이천봉의 금강산에

다다를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더이상은 갈수 없었읍니다.

 

 

 

 

 

 

 

 

 

 

 

 

 

 

 

 

 

 

비목(碑木)

 

초연☆(硝煙)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한명희(韓明熙),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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