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입구지계곡(유명계곡)~~

2011. 8. 28. 23:30산행정보/··2011년산행후기

 

 

유명산은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862m랍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고 해서 마유산이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읍니다.

지금의 이름은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산을 발견하고 .

산악회 대원 중 진유명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동쪽으로 용문산(1,157m)과 이웃해 있고 약 5km에 이르는 계곡을 거느리고 있답니다.

산줄기가 사방으로 이어져 있어 얼핏 험해 보이나 능선이 완만해서 가족산행지로도 적합하답니다.
가일리에서 선어치고개 쪽으로 가는 도중에는 삼림욕장을 비롯하여 체력단련장캠프장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있읍니다.

산행은 설악면 가일리나 옥천면 신복리에서 시작하는데, 가일리에서 출발하여 곧장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유명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우리 일행은 선어치에서 올라 가일리로 내려오는 코스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관광 명소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을 지닌 용소와 용문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와 합쳐져 생긴 유명계곡(입구지계곡)이 유명하답니다.

 

 

1) 산행일시 : 2011년 8월27일 (토)

2) 산행코스 : 선어치 ~ 소구니산 ~ 유명산 ~ 마당소 ~ 용소 ~ 유명계곡 ~ 가일리주차장

3) 산행날씨 : 일기예보는 비......드러나 맑은 날씨

4) 함께한산우 : 산악회원 40여명과 함께

 

유명산 정상에서~~

 

오늘의 들머리인....

선어치고개는 물 맑은 고장 양평군과

 

 

가평군 설악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고개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등산채비를 마치고...

하나.....둘 유명산 정상을 위한 출발을 합니다.

비 예보가 있었는데 기상청을 비웃기라도 하듯.... 날씨는 맑기만 합니다.

함께한 산우들의 표정도 덩달아 좋아 보입니다.

 

 

날씨가 좋아 조망은 뛰어나지만

밋밋한 산행길이 쭈~욱 이어집니다.

 

 

 

조금 오르니....

농다치고개에서 오르는 삼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소구니산에 도착합니다.

사방은 온통....수목으로 시야가 가려져 조망에 아쉬움이 남읍니다.

 

 

암릉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과 뛰어난 조망 입니다. 

활공장에서....페러글라이딩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글라이더의 훈련장소인 활공장의 모습도 조망 됩니다.

하늘과 산....구름이 만들어낸 풍경들~~

감탄...또 감탄 입니다.

 

 

용문산이 가까이 조망 됩니다.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잘있는지....

예전에 정상을 개방하기전에 올랐었는데

조만간 한번 찾아 봐야겠읍니다.

기다려라 용문산아......! 

정상에서의 조망만은 용문산, 어비산, 남한강,

멀리 천마산등이 보여 광활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답니다.

 

 

어느덧~~

우리 곁으로

가을이 와 있읍니다.

 

 

정상석에서 함께한 산우님들의 모습입니다.

포즈는 각양각색 이지만

모두들....

밝은표정들은.....아름답네요.

 

 

 

능선을 따라 가다가 급경사를 내려가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자연휴양림으로  향하게 도비니다..

이곳에서부터 산입구까지의 3킬로 남짓한 거리에

아름다운 바위계곡, 소와 폭류, 폭포, 단애가 연이어져 있답니다.

유명계곡(입구지계곡)이랍니다.

 

 

룰...루...랄...라~~

기분 좋은...하산길이.....

이어 집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산길을 내려오다 만난 마당소....

맑은 물을 쉼없이 쏟아내는 크고 작은 폭포들이 쉬어가라고 유혹 합니다.

경기도 일대에서는 칼봉산 계곡, 백운산계곡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계곡을 이룬다고 합니다.

지나는 여름을 아쉬워 해봅니다....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커다란 바위들이 가득하고

그 사이로 맑은계류가 흐릅니다.

땀 흘린 뒤에 계곡에서의 시원한 알탕은 여름산행을

즐기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닐런지요?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서 경관이

아름다운 유명계곡....

아마도....

올 여름의 마지막 알탕 될듯~~

 

 

 

놀며...즐기며 걷는 하산길~~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질리지 않을것 같은 계곡길을 내려오니

어느덧 오늘의 날머리인

주차장에 도착 입니다. 

 

 

모처럼...짧은 산행으로 일찍 청주로 귀가하여

분평동 벌집삼겹살에서 삼겹살파티.....

 

 

깔끔한 파무침에....

 

 

잘 익은 삼겹살과....맥주 한잔에 피로가 확 달아납니다...ㅎㅎㅎ.

그 맛이....죽여주네요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마치 소풍 온듯....가벼운 발걸음으로

계곡물에 몸을 담그기도 하면서

놀며..쉬며

그렇게

오늘의 산행도 행복함으로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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