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두타산~

두타산

1) 산행일시 : 2011년 7월 16일(토)

2) 산행코스 : 영수사 ~ 전망대 ~ 정상 ~ 전망대 ~동잠교

3) 산행날씨 : 흐리고 가끔 비

4) 함께한 산우 : 박사, 만이, 산적, 산과나, 댕기낭자, 고은, 나....놀부와 땅콩님은 시골집으로 합류

 

 

두타산은 진천군 초평면, 괴산군 도안면과 증평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능선이 마치 부처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읍니다.

진천의 상산8경 중 하나인 고찰 영수사를 산자락에 품고 있으며 은은한 종소리와 함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산으로 손꼽힌답니다.
두타산 정상엔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성이 자리하고 있는데,

길이 1킬로미터, 높이 1.2미터의 규모로 성내에는 두 개의 우물터가 있으며,

이따금 통일신라시대의 토기편과 기와 조각 등이 발견 되고 있으며 고려 시대의 유물도 출토된 적이 있읍니다.
두타산이란 산 지명은 단군이 팽우에게 높은 산과 냇물 등 산천을 다스리게 했는데,

그때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려 온 산천이 모두 물에 잠기게 되자 사람들이 높은 곳으로 피난을 가야했다 합니다.

이때 팽우는 이 산에 머물게 되었고 산꼭대기가 섬처럼 조금 남아 있었다고 하여 두타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답니다.

 

 

두타산(598m) 정상입니다.

삼척의 두타산이 아니라 그 높이가 절반도 않되는 진천과 증평의 경계에 있는 두타산 입니다.

삼척의 두타산(1,353m)에 이미 유명세를 빼앗겨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지역에서의 인기는 대단한듯 합니다.

 

 

오늘의 들머리인 영수사 입구 입니다.

영수사나 동잠교를 들머리로 해 원점회귀 할 수도 있으며 영수사에서 시작해 동잠교로 하산하거나

그 반대 코스로 올라도 된답니다.

동잠교를 들머리로 해 증평읍에 있는 보타사로 내려서는 코스는 종주산행으로도 손색없답니다.

 

 

두타산 영수사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오늘의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입니다.

 

 

느티나무길을 따라 쭈욱 오르다 보면 영수사에 도착 합니다.

영수사 오른쪽으로 등산안애도가 있고 그 뒤로 정상으로 향하는 등상로가 있읍니다.

그길을 따라 발걸음음 옮겨 봅니다.

 

 

장마비로 수량이 많아진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오고.....

자연을 벗삼아 오르니

산에 오르는 마음은 한결 가벼워 집니다.

  

 

오른쪽으로 100m 가면 두타산 전망대가 나오고

왼쪽으로 향하면 정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전망대에서 잠시 조망을 하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이 우리 일행을 맞아줍니다.

초평면 소재지와 초평저수지가 조망되고.....

진천의 농다리도 조망됩니다.  

 

 

두타산 정상에서~~

오늘 함께한 산우들 입니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3개나 있읍니다.

산림청에서 세운것과, 산악회에서 세운것,.....그리고 혼자 덩그러니 세워진 정상석~~

 

 

들꽃......

 

 

오락가락한 빗방울에

마음만 바빠....서둘러 하산 합니다.

어느덧 오늘의 날머리인 동잠교에 도착합니다.

 

 

영수사끼지.....6.5Km라네요

 

 

초평 붕어마을 안내도~~

다음에 다시 찾을땐 붕어마을로 내려와

붕어찜으로 마무리하면 좋을듯한 생각 입니다.

 

 

오늘은.....함께 산행을 하는 산우들과

가까운 산행을 마치고

보양식도 즐기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로

예정되 있던 날 입니다.

사적인 이유로 많은분들이  참석하진 않았지만

오늘 하루.....

엄청 먹구....또 졸리면 자구~~

행복했던 하루 였네요!

먹을것 준비하느라 고생하신...땅콩님

엄청...고맙구

놀부님두...고맙구

모두 무두.... 고맙고~~

덕분에

행복했던 하루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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