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봉, 옥순봉~~

구담봉, 옥순봉

 

 

1) 산행일시 : 2012년 4월 11일(수)

2) 산행코스 : 계란재 ~ 삼거리 ~구담봉 ~ 옥순봉 ~ 계란재

3) 산행날씨 : 비온뒤 흐림

4) 함께한 산우 : 9명 벙개산행

 

운무로 가득한 구담봉 정상입니다.

 

오늘의 들머리인

계란재 탐방소 입니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을까하는 기대감으로.....

구담봉을 향하여

힘차게 출발을 합니다.

 

탐방센터에서 옥순봉과 구담봉으로 나뉘는 삼거리까지의 거리는 약 1.4 km!

천천히 걸어도 30~40분이면 충분한 유순한 길입니다.

 

 

구담봉으로 오르는 수직암벽....

초심자들의 심적 부담이 큰 구간이지만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답니다.

 

 

운무속에서

더욱 멋스러운....

진달래꽃~~

 

 

마치 몽유도원도를 보는듯한

내륙의 바다.....

운무속의 청풍호....

그 모습이 너무나 멋지게 펼쳐집니다.

 

 

내 딛는 발길마다

멋드러진 산줄기,

기암괴석과, 흐르는 강줄기에

마음 또한 풍요로워 집니다.  

 

 

까마득한 절벽위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바라보는

절경이 두눈을 즐겁게 합니다.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요즘....

 이곳에 오르면 덤으로 들려주는

산새들의 합창소리도 들을 수 있읍니다.

 

 

청풍호에서 풍광이 가장 좋은곳....

그러나 오늘은 운무로 가득합니다.

 

 

운무가 서서히 걷히니

베일속에 가려졌던

월악이 그 모습을 훤히 드러냅니다.

 

 

이곳에 있으니

마치 신선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 듭니다.

 

 

장회나루도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노송이 우거진 암릉 뒤로 청풍호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읍니다.

구담봉·옥순봉·말목산·금수산 등이

청평호와 어울린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만물상을 닮은 거대한 봉우리

그 너머로

유유히 흐르는 청풍호......

 

 

설악산 공룡능선은 아니지만....

오르락 내리락하는 산행길이

산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힘든지도 모르는 산행길.....

마치 뒤에서 누군가가 밀어주는것 같은

바로 풍경의 힘이 아닐런지요?

 

 

암릉과 소나무....

 

 

요즘 산에 가면 들꽃들이 화사합니다.
오르다 힘이 들면 봄꽃, 동물 모양같은 기암괴석 등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피로는 금새 사라집니다.

 

 

갈길은 먼데.....

야속하게도 황홀한 경치가 

자꾸만 시선을 빼앗아 갑니다.

 

 

옥순봉을 향하여....

즐거운 산행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멋진 풍광과 옥순대교 아래로

유유히 사라지는 유람선을 더하니

산수화속으로 들어와 있는듯한

착각에 사로 잡힙니다...

 

가은산의 멋진 암릉과

금수산과 지나온 구담봉이 멋지게 조망 되는곳...

이곳은 옥순봉 정상입니다....

단양팔경 중 하나로서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맛갈난 뒷풀이로

즐거웠던 하룻길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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