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보적산, 범바위~~

2012. 4. 29. 18:55산행정보/··2012년산행후기

 

완도 남동쪽 해안에서 남동쪽으로 약 19.7㎞ 지점에 있다.

주위에는 장도·지초도·항도 등의 부속섬과 대모도·소모도·여서도 등이 있다.

산과 물이 모두 푸르다 하여 청산도라고 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서남해안 바닷길의 요충지로,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 일대가 전란에 휩싸여 거주하는 사람이 없다가 효종 때 다시 입도(入島)했다.

1866년(고종 3) 당락리에 청산포진이 설치되었고 1895년 진이 폐지되고, 1896년 완도군이 신설되면서 이에 속하게 되었다.

최고봉인 매봉산(385m) 이외에 대봉산(379m)·보적산(330m) 등 300m 내외의 산이 사방에 솟아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한 관광명소로 꼽힌다.

유적으로는 당락리에 1800년대에 축조한 당리성터와 당리마을 사당이 남아 있으며,

사당에서는 매년 음력 1월 3일에 당제를 올린다. 그밖에 읍리에 읍리성터와 남방식 고인돌, 부흥리에 백련암이 있다.

면적 33.28㎢, 해안선 길이 42.0㎞, 인구 2,892, 가구 1,374(2004).

 

 

 

 

산행일시 : 2012년 4월 28일(토)

산행코스 : 선착장 ~ 보적산 ~ 범바위 ~ 해안길 ~ 선착장

산행날씨 : 맑고 더운날씨

함께한산우 : 산악회원 31명과 함께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보적산(330m) 정상입니다.

막힘없는 펼쳐지는 조망들이

주름진 마음들을 활짝 펴주는듯

상쾌함이...가득합니다. 

 

새벽 3시에 출발한 버스에 몸을 싣고

도착한 완도 여객터미널....

청산도에 들어가려는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읍니다. 

 

 

완도에서 청산도를 운행하는

샤랑아일랜드호...

요금은 편도 7,150원이며

소요시간은 50분정도 소요됩니다.

문의처는(청산농협 061-552-9388,9 완도 항만터미널061-552-0116)

 

 

여객선은 하얀  포말을 만들며

힘차게 달려갑니다.... 

 

 

여객선의 속도에 맞춰

등대는

점점 멀어져만 갑니다.... 

 

 

양식장...

 

 

아침햇살에

남도의 바다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 냅니다.

 

 

어느덧

청산도가

눈앞으로....

다가옵니다.

 

 

저번주 우천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청산도....

오늘은....

맑은 하늘이 일행을 반겨줍니다. 

 

 

청산중학교앞...

도청리 마을의

등산로 입구 입니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청산도의 매력속으로

점점 빠져들어 갑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다 보면

저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고 해서

 "슬로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푸른 빛을 머금은 청보리가

봄바람에 고개를 살랑살랑 흔들어 댑니다.

 

 

소박하게 쌓아진 돌담과

아기자기한 마을길이

여행객들을 포근하게 감싸주는듯 합니다.

 

 

 

알바로 1시간여 시간을

보내고.....

읍리 큰재에서 다시 시작된 산행...

보적산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 입니다.

 

 

푸름름이 더해가는

보적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길.... 

 

 

범바위의 모습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청산도

느림의 여유를 알려주는섬....

아주 기분좋게

천천히 찾아오는

봄과

유난히도 닮았다는.....

 

 

 

사부작 사부작

오르다 보니

어느덧

보적산 정상입니다.

 

 

범바위를 향하여...

 

 

하늘과 바다,

그리고 산.....

모두가 푸른빛으로 물들은

청산도...입니다.

 

 

해안선과 절벽을 끼고 있는길....

 

 

반짝이는 남해바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저절로 발걸음이 더뎌집니다.

 

 

구불구불

좁은길을 따라

무작정 섬을 걷고 있읍니다.

 

 

호랑이가 자기 소리에 놀라

도망갔다는 범바위 전망대에서는

'느린 우체통'을 만났습니다.

여기다 엽서를 넣으면 1년 뒤에 배달이 된다고 합니다. 

 

 

 

맑은날에는

동쪽으로는 거문도....

남쪽으로는 제주도...

서쪽으로는 추자도 까지 보인다고 하네요.

 

 

일행중 누군가가

저멀리 보이는곳이

제주도 한라산 이라 하던데....

 

 

범바위 전망대에 오르면

청산도를 한눈에 내려볼수 있읍니다.

대단한 절경 입니다.

 

 

쾌적한 공기와

따가운 봄볕 맞으며 걷는

섬 트레킹으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읍니다.

 

 

청산도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섬마을의 때묻지 않은

봄을 전하고 있는듯 보여집니다.

 

 

당리마을의 봄의왈츠 촬영지입니다.

노오란 유채꽃과 초록의 보리가 어울어진

그림과 같은 풍광이 펼쳐집니다.

 

 

 

청산도 항구....

 

 

이젠....

여객선을 타고

완도항으로.....

 

 

완도항의 파노라마....

일출공원 전망대가

우뚝 솟아 있읍니다.

 

 

완도에 도착하니....

마음은 이미 집으로 와 있읍니다. 

서둘러 귀가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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