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2012. 2. 12. 17:43산행정보/··2012년산행후기

대둔산(大芚山)은 충남 금산, 논산 및 전북 완주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토박이들은 한듬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전라북도 지역은 1977년 3월 23일에 지정되었고, 충청남도 지역은 1980년 5월 22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읍니다.

호남의 금강 또는 남한의 소금강으로 이름나있고 해발 878m의 마천대를 중심으로 뻗어내린 웅장한 산세와 기암단애가

나무와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합니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금강구름다리는 높이 81m, 폭 1m로서 등산객의 가슴을 조이게 합니다.

금강 구릉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나오고 여기서 삼선줄다리를 타면 왕관바위로 갑니다.

봉우리마다 한폭의 산수화로 그 장관을 뽐내는 대둔산은 낙조대와 태고사, 그리고 금강폭포, 동심바위, 금강계곡,

삼선약수터, 옥계동 등 신의 조화로 이룬 만물상을 보는 듯 황홀하기만 합니다.

 

 

 

1) 산행일시 : 2012년 2월 12일(일)

2) 산행코스 : 주차장 ~ 동심바위 ~구름다리~ 약수정 ~ 삼선계단 ~ 정상삼거리 ~ 정상(마천대) ~ 약수정 ~동심정 ~ 주차장

3) 산행날씨 : 맑고 산행하기 좋은날씨

4) 함께한사람 :

 

 

 

대둔산의 정상인 878m 마천대의 모습 입니다.

마천대는  '하늘을 어루만질 만큼 높다'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케이블카 정류소 입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오르면 7부 능선까지 쉽게 오를수 있다지만

늘 그렇듯...천천히 걸어서 오르기로 합니다~~ 

 

 

기암괴석들이....

탁월한 암릉미를 자랑하는듯 합니다.

 

 

작은 금강이라는 대둔산의

기암절경이....

갈길 바쁜 산행길을 더디게 합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신 분들이

정류소에서 내려 산행길에 합류합니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야만 오를수 있는 곳이지만

문명의 도움으로 단 몇분만에

이곳까지 오르니...참으로 좋은세상입니다.

 

 

 

거대한 암봉을 품은 산자락과

잔설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만들어 냅니다....

 

 

 

열심히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는...

케이블카의 모습 입니다.

 

 

올라야 할

삼선계단과

정상인 마천대의 모습 입니다.

 

 

막상 건너 보니 고도감이 만만찮은....

금강 구름다리

 1m 폭에 50m 길이, 80m 높이랍니다.

 

 

 

웃고  즐기고

두려움으로 소리 지르며

구름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마천대와 왕관바위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읍니다.

 

 

이제 봄이 서서히 우리 곁으로 오려나 봅니다.
오늘은 콧끝에 봄향기가
물씬 뭍어나는 날이네요...ㅎㅎ

 

 

웅장한 산세와 기암단애가

나무와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합니다.

 

 

 

삼선계단은 36m짜리 '수직 사다리 입니'다.

폭이 좁고 경사(51도)가 심해 매달려 오르고.

12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바위 벼랑을 이은 철계단 오르막인데 사다리처럼 가파르고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라 심장이 약한 분들은

아예 우회길로 돌아가는 곳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삼선계단은....

까마득한 고도감이 생생히 전해옵니다.

난간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고....

한발 한발 다리를 올리는게 부자연스러워 집니다.

 

 

막상 계단을 올라서면

묘한 전율이 몸을 휘감으며 짜릿한 쾌감이....

느껴지는 곳.....

 

 

신라시대 원효대사는 대둔산의 기암절경에 취해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사흘을 머물렀다는 전설이 간직되어 있는곳 이랍니다.

 

 

기암지대 경관이 빼어난 곳이지요....

기쁜 마음으로

대자연의 위대함에

경건해지는 마음 입니다....

 

 

수석 전시장인 듯 많은 기암이 솟아 있어

오늘도 눈은 호사를 누리고 있읍니다.
 

 

대둔산의 정상에는

대둔산개척 기념탑이 우뚝 솟아 있읍니다....

 

 

용문골 방향~~

잔설을 이고 있는 암봉들이 장엄하게 펼쳐지고 숲은 구름처럼 보입니다.

 

 

멀리 눈을 들면 덕유산, 마이산, 지리산까지

손에 잡힐듯이 눈 안에 들어 옵니다.

 

 

올려다 본 금강 구름다리....

바람에 흔들리는  

구름다리의 풍광이 아찔하게 느껴집니다.

 

  

시원스레 펼쳐지는 조망에

눈도 마음도 호사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마치 수석처럼 주르륵 늘어선 암봉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 집니다.

 

 

멋진 암릉사이로 철계단을 내려오면

하산길은 점점 가까워집니다.

 

 

하산길에 바라본 대둔산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 또한 아름답네요.

 

'산행정보 > ··2012년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남산~~  (0) 2012.02.26
제왕산~~  (0) 2012.02.18
도명산....화양계곡~~  (0) 2012.02.05
가덕도 연대봉~~  (0) 2012.01.29
지리산 만복대~~  (0) 201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