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산~~

2012. 2. 18. 23:56산행정보/··2012년산행후기

 

강원도 명주군 대관령에 위치한 제왕산(841m)은 1975년 영동고속도로 개통과 2002년의 고속도로 신개통으로 인하여

예전의 아흔 아홉구비의 정취는 느낄 수 없으나 대관령 휴게소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산행이란 장괘하고 시원스럽읍니다.
제왕산 등산로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지만 그래도 평지같은 능선상의 등산입니다.

정상쪽으로의 200m 오름길에는 바위 노송 고사목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한답니다 .

고사목과 바위 지대를 지나면 정상인데 정상에서의 조망은 좋지 않고 정상을 지나서 전망 좋은 헬기장이 있읍니다 .

여기에 서면 북으로는 가마골과  대관령, 선자령, 곤신봉,황병산, 오대산으로 가는 대간 마루금이 선명하고. 동해안 또한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1) 산행일시 : 2012년 2월18일(토)

2) 산행코스 :  대관령 ~ 능경봉삼거리 ~ 제왕솟대바위 ~ 제왕산 ~ 대관령엣길 ~ 대관령박물관

3) 산행날씨 : 맑지만 바람 불고  추운날

4) 함함꼐한 산우 : 산악회원 35명과 함께

 

 

제왕산(840m) 정상의 모습 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과 강릉시 왕산면 사이에 걸쳐 있는 제왕산은 높이 841m로

보통 중턱에서 출발해 초보자들이 오르기에도 무리가 없읍니다.

 보통 대관령 마루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완만한 산세를 따라 가볍게 오르내리며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대관령의 풍력발전기가 우리일행을 방갑게 맞이해 줍니다.

 

 

대관령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천천히 몇 계단을 오르고 나면 영동고속도로 완공기념비를 볼 수 있읍니다.

 

 

오늘의 산행코스인 제왕산을 거쳐

대관령박물관까지 7.6Km의 짧은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하얀 겨울 설산..... 

굽이굽이 펼쳐진 대관령....

백두대간의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야를 뒤덮은 새하얀 눈꽃....

순백의 세상속에는 끊임없이 불어대는

겨울바람 마져도 새하얀 눈꽃으로 녹여버릴듯 합니다. 

 

 

고사목과

돌탑.....

그리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눈 덮힌 선자령을 감상하며

걷는 가벼운 겨울산행의 참맛....

유난히도 추운 오늘이지만.....

즐거움으로

그 겨울을 걷고 있읍니다. 

 

 

그림처럼....

쌓아있는 돌탑이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합니다.

 

 

 

 

제왕산 쇳대바위....

 

 

 

 

유난히 추운 오늘......

강한 바람과 영하의 기온

조금씩 찾아오는 봄기운으로 설레던 마음은

다시금 겨울로 돌아가 버립니다.

 

 

제왕산은 마지막 추위에 몸부림치고 있읍니다. 

 

 

고사목 까지도.....

혹독한 겨울을 피해갈순 없나 봅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의 푸른바다.....

 

 

 

꽝꽝 얼어 있는 제왕폭포...

그 안에는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에서

이미 봄소식이 들리는듯 합니다.

 

 

제왕교를 건너.....

 

 

대광령 옛길을 지나고...

 

 

원울이재를 넘으면....

 

 

오늘의 날머리인 대관령 박물관 입니다.

대관령박물관의 물레방아도...

모두가

꽁꽁 얼어 있는 오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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