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명산....화양계곡~~

2012. 2. 5. 19:53산행정보/··2012년산행후기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도명산은 총 길이 6㎞에 달하는 화양구곡의 시원한 절경을 끼고 있어 여름철 계곡 산행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답니다.
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여 있으며 그 중에 예로부터, 천하 절승지로 이름난 화양동계곡 남쪽을 가로 막고 서있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바위봉과 기암석벽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9부 능선 정도에 엤날에 낙양사 있었다던 낙양사터에 마애석불이 있다. 마애석불은 도명산 제1 경승지로 손꼽힙니다.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30m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읍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로 정상을 이루고 있읍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쪽 아래로는 화양동 계곡과 군자산, 칠보산이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대하산, 남쪽으로는 낙영산, 주봉산,

멀리 속리산 능선과 문장대가 들어옵니다. 주변에는 분재처럼 자란 소나무가 정취를 더해줍니다.
화양동계곡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절경이 아홉 곳이나 된다고 해서 '화양구곡'(華陽九曲) 또는 '화양동 소금강'으로 불립니다.

이곳은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물이 맑아 조선시대의 조선조 대유학자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정을 물러나와 은거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1. 산행일시 : 2012년 2월 4일(토)

2. 산행코스 : 화양동 주차장 ~ 화양3교 ~ 첨성대 ~ 도명산(643m) ~ 마애불 ~ 안부 ~ 학소대 (9.4Km)

3. 산행날씨 : 눈 조금....

4. 함께한 산우 : 산악회원 90여명과....


도명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속리산국립공원 화양계곡에 위치한 도명산(해발 643m)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명산입니다.

 

화양구곡 안내도....


 

화양 1곡 경천벽을 시작으로 '구름 그림자가 드리운다'는 운영담과.....


 

화양서원을 지나고.....

 

 

우암 송시열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금사담과 암서재,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등

눈만 살짝 돌리면 화양계곡의 아름다운 명소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읍니다..

국립공원 화양계곡은 1곡 경천벽, 2곡 운영담, 3곡 읍궁암, 4곡 금사담과 암서재, 5곡 첨성대,

6곡 능운대, 7곡 와룡암, 8곡 학소대, 9곡 파천 등 모두 9곡으로 구성돼 있읍니다.


 

잠시 쉴만한 조그만 터도 내어주지 않고

계속된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함께한 산우들과 숨고르기를 해봅니다....

 

 

조금씩 내리는 눈이....

미끄러운 눈길따라 능선에 다다르니

온산에 소복히 쌓여 있읍니다.


 

겨울산....

겨울산은 여느 계절에서 맛볼 수 없는

더 짙은 농도의 감동이 있읍니다.
매서운 칼바람도 버틸수 있는

그 무언가의 매력이 있읍니다.


 

오늘도....

속이 후련하도록

겨울을 걷고 있읍니다.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길....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에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마치 괴암괴석의 전시장 같은 느낌입니다.  

 

 

멋진 경치의 연속 입니다.

달콤한 자연을 맛보며

오늘은

느리게...느리게 오르고 싶어집니다. 

 

 

 

 

바위속에 자란 소나무와

멋진 암릉....

철계단이 한폭의 산수화를 만들며

멋드러진 하모니가 됩니다.


 

정상부근은 모두 암릉지대라 

보는 곳곳 조망이 탈월 합니다. 


 

하얀......산~~

 

용의해~~

용의 몸통처럼 힘찬 굴곡을 가진 소나무가 운치를 더해 줍니다.

 

 

도명산 정상은 크고 작은 5개 바위가 하나로 이뤄져 있는 데

큰 바위 위에 앉아 사방이 탁트인 경치를 감상하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듯 합니다.
오늘은 미끄러운 관계로 패스...

 

 

 

정상의 암릉속에서~~ 

 

 

날머리인 학소대 방향으로 하산길에 접어듭니다....


 

커다란 바위로 이뤄진 삼불체가 반겨 줍니다.

 

 

고려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불체는

최고 30m 높이의 수직 암벽에 크기와 모양이 다른 3명의 부처가 새겨져 있읍니다.

부처님 발 끝에는 샘물이 쏟아 신비감을 더해줍니다.

 

                        

 

쌓여 있는 눈길을 조심조심 내려 갑니다..

 

 

학소대 다리를 건너면

굵고 짧았던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청학이 바위 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다는 학소대....


 

능운대휴게소.....

함께 산행하는 산우님의 식당입니다. 

이곳에서 산악회 시산제를 지내고

점심식사를 끝으로

짧은 일정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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