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천왕봉~~

2012. 1. 8. 08:53산행정보/··2012년산행후기


 

천왕봉 코스는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2시간 정도 오르면 문장대에 도착한다.

천왕봉 방햔 이정표를 따라 가면, 문장대의 절경을 더해주는 청법대(칠형제봉)를 지나

신선대를 거쳐 입석대를 지나게 된다. 입석대를 지나 비로봉을 거쳐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은

속리산 주능선으로 산죽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산죽군락지를 지나면 천왕봉 정상에 설 수 있다.
천왕봉에 올라 보면 주봉치고는 정상이 너무 옹색하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경관만큼은 일품이다. 

서쪽으로는 문장대, 관음봉, 묘봉이 한눈에 보이고, 남쪽으로는 형제봉, 구병산이 보인다. 

천왕봉 정상에 떨어진 빗물을 삼파수라고 하는데 동쪽으로 흘러내리면 낙동강 물을 이루고, 

서쪽 법주사 앞으로 떨어지면 남한강과 만나게 된다. 또한 남쪽으로 떨어지면 금강을 이루게 된다.
입석대 주변 능선 밖으로 몸을 빼고 주변 경관을 보면 좌우측으로 능선에서 튀어나온 암벽들이 

현기증을 느낄 만큼 아찔하다. 신선대 휴게소 가기 전 왼편 계단으로는 철계단이 보이고,

그곳으로 내려오면 경업대를거쳐 세심정, 법주사로 이어지는 하산길이다.



 

1) 산행일시 : 2012년 1월7일(토)

2) 산행코스 : 화북 ~ 문장대 ~ 신선대 ~ 천왕봉 ~ 세심정 ~ 법주사 (약13km)

3) 산행날씨 : 맑고 산행하기 좋은날

4) 함께한산우 : 놀부, 박사, 만이, 그리고나

첨부이미지


속리산의 주봉인 천왕봉 정상입니다.  


 

오늘의 들머리는 화북탐방지원쎈터 입니다.

속리산의 속살을 제대로 보려면 화북에서 문장대로 오른후

동쪽으로 문수봉~신선대~입석대~천왕봉을 거쳐 상환석문~세심정~법주사로

내려가는 코스가 속리산 주봉 암릉의 절경을 즐길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알려져 있읍니다 


 

 

한참을 걸으니 숨이 차오르고 

이미 몸은 땀으로 젖어있읍니다.

 가끔씩 보여주는 속리산의 아름다움에 

한걸음 한걸음....

정상으로  향해 오르고 있읍니다.  

 

 

마당바위에서....

마당바위는 등산로 우측에 있는데 잘보이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쉽상입니다.

전망이 매우 뛰어나고 쉼하기는 좋으나......

겨울철 미끄러운 바위에 조심해여 올라야 할듯 합니다. 

 

 

암릉과 노송의 멋진 어울림 입니다.

한폭의 동양화같읍니다.

 


 

문장대까지 200m남긴 넓은 평지에 다달았읍니다.

화북, 문장대, 천왕봉, 법주사로 향하는 4거리 갈림길입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철거되어 있네요.......

 


해발 1.054m 높이의  문장대에 올랐읍니다.

 

 

눈 덮힌 속리산의 아름답운 자태에

흠뻑 빠져 봅니다.... 


 

 

문장대 정상에 오르니 동서남북이 활짝 열리면서

속리산 암릉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관음봉과  묘봉, 상학봉이 멋지게 펼쳐지네요... 

 


백두대간길인....

밤치재의 멋진 암릉도 조망 됩니다.

 

 

문장대를 뒤로 하고 천왕봉으로 향합니다.

한참을 오르니 신선대휴게소에 도착합니다.

도토리묵과 감자전으로 허기를 달래고 동동주로 목을 축이니

세상을 모두 얻은듯한 기분을 느껴봅니다.

 

 

천왕봉도 이제 눈앞에 있읍니다.

 

 

경업대 갈림길에서 조금오르니

날카롭게 솟아오른 암봉을 만납니다.

 

 

눈 쌓인 계단도 오르고....

 

 

마치 곰이 다리를 들고 서있는듯한

기묘한 암봉에.....

탄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기기묘묘한 암릉들....

천왕봉으로 가는 바위능선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멋진 암릉들....

 

 

고인돌처럼 거대한 바위를 일부러 누가 천장에 올려놓은것 같은 석문 입니다....

석문을 통과하면 법주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갈림길을 지나 천왕봉으로 향합니다.


 


지나온 길들이 멋지게 조망 됩니다.


 

 

웃고 즐기며 오른 청왕봉.....

함께한 산우들과 파이팅으로...ㅎㅎ

 

 

천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주능선이 참으로 웅장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능선이 온통 바위 전시장 입니다.

기묘한 바위들이 하늘레 떠 있는듯 합니다.

 


거대한 석문이 나타납니다. 이름이 상환석문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상환암이란 암자도 있읍니다. 


 

상환석문에서 30분쯤 내려오니 세심정에 도착합니다.

洗心亭!

속리산에 오르려면 마음을 씻고 속세를 잊으려는 뜻인지... 

 

 

약 7시간의 산행으로 법주사에 도착 합니다.

 

 

법주사 일주문을 지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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