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계룡산 자연성능~~

 

계룡산이라는 산 이름이 갖는 의미는 조선조 초기에 이태조가 신도안(계룡시 남선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당시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금달닭이 알을 품는 형극)이요, 비룡승천형(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극)이라

일컬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지리산에 이어 1968.12.31에 두번째 국립ㄱㅇ원으로 지정 관리되어 있으며 동학사, 갑사, 신원사등의 고찰이 자리하고 있읍니다.  

 

 

                       

 

 

1) 산행일시 : 2011년 11월 26일(토)

2) 산행코스 : 신원사 ~ 연천봉 ~ 관음봉 ~ 자연성능 ~ 삼불봉 ~ 남매탑 ~ 동학사주차장

3) 산행날씨 : 모처럼 맑고 산행하기 좋은날...

4) 함께한 산우 : 산악회원 45명과 함께

    

 

 

관음봉 정상 입니다...

백두대간 금남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계룡산은

천왕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천봉, 삼불봉등 28개의 봉우리와

동학사계곡, 갑사계곡등 7개의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읍니다.

 

 

충청도 사람들은 계룡산을 어머니산 이라고 부른답니다.

태어나서 제일 처음 만나는 산이기 때문 입니다.

오늘....계룡산을 만나러 떠나는 들머리인 신원사를 지나자

신원사의 부속암자인 고왕암이 보습을 드러냅니다.   

 

 

요즘 몇주째....

주말이면.....비소식에 가슴졸이며

운무로 가득한 산행을 했던 아쉬움을

보상이라도 해주듯이 오늘은....

맑은 하늘과 싱그럽기만 바람까지 산행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입니다.

 

 

 

운무에 쌓인 금남정맥의 기운이 꿈뜰대는

계룡산 자락의 많은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탁 트인 전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연천봉 입니다~~

 

 

계룡팔경의  제3경인 연천봉 낙조.....

 

얼기 설기 뻗어 나온

수많은 능선들의 장엄한 풍경들이 연출 됩니다.

 

 

 

삼불봉...

삼불봉은 오롯이 솟은 3개의 봉우리가

마치 세부처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붙혀진 이름 입니다.

 

 

 

자연성릉길...

자연성릉은 관음봉과 삼불봉을 연결하는 대형능선으로

기암괴석들이 천인단애를 이루며 마치 성벽처럼 펼쳐져 붙려진 이름 입니다. 

 

  

대둔산의 삼선계단이 생각나는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수직에 가까운 계단을 따라 삼불봉으로 향합니다. 

 

 

오르기만 하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또...내려가기만 하면

무슨 느낌이 있을까요?

 

오르고 내리는 어울림이 있어 좋은

산행길 입니다..ㅎㅎ

 

 

올 겨울에는....

계룡팔경의 제2경으로 꼽을만큼 

아름답다는 삼불봉의 설화에

취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폭의 동양화...

 

 

 

 깊은 사연을 간직한 남매탑....

그 사연은 직접 올라서 읽어 보시길....

 

 

멋진 암릉과 소나무의 어울림....

 

 

갈림길....

그 선택은 자유 입니다...ㅎㅎ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을 나서며....

오늘의 짧았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하산길에서 고운단풍이

아직은 가을이라고...

그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읍니다.

 

 

고즈넉한 산사를 돌아서면

동학사 주차장이 눈에 들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