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2011. 11. 20. 10:48산행정보/··2011년산행후기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 739.5m.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로 주봉인 자운봉을 비롯하여 오봉·만장봉 등이 솟아 있읍니다.

산 전체가 하나의 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기복과 울창한 수림이 절경을 이룹니다.

 도봉동·송추·망월사 계곡은 유원지로 개발되었으며, 불암산·수락산과 더불어 서울 시민의 휴식처 및 등산로가 되고 있읍니다.

그밖에 망월사·쌍룡사·천축사 등의 절이 있읍니다.

 도봉산과 북한산의 안부에 해당하는 우이령을 통해 우이동과 연결되며 구파발-송추 간의 간선도로와

서울-의정부, 송추-의정부 간 국도가 나 있읍니다.

 

 

1) 산행일시 : 2011년 11월 19일(토)

2)산행코스 : 도봉탐방소 ~광륜사 ~만원암~ 포대능선~Y계곡~신선대~마당바위~ 관음암~오봉~여성봉~송추입구

3)함께한산우 : 5명과....

4)산행날씨 : 흐리고 갬...산정에는 안개가득

 

 

 신선대....

신선대에 바라보는 멋진 북한산의 조망을

안타깝게도 오늘은 볼수 없네요.

운무로 가득한 신선대 정상입니다....

 

 들머리를 도봉산탐방소로 정하고

함께한 독수리 오형제의

도봉산 완전정복을 위한

오늘의 산행길을 힘차게 출발합니다.

 

 

비온뒤 날씨가 맑아지니

마음 또한 밝아집니다.

광륜사를 지나며....

 

 

만월암으로 오릅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온통 운무로 가득해진 멋진 도봉산을

조망을 할수 없는 아쉬움과

  우중산행으로 고민했던 전날밤에 대한 안도감으로

희비가 교차되는 순간 입니다.

 

 

운무에 쌓인

만일암이

그 운치를 더해줍니다. 

 

 

그 곱던....

마지막 남은 단풍이

자존심으로

버티고 있읍니다.

 

 

포대능선으로 오르는 단길....

거친 호흡으로....

깔딱거리며

 힘들게 오르던 계단길 입니다.

 

 

계단수는 418계단에 불과 하지만

계단의 높이가

 높아서인지

유난히 힘들어 했던 계단길 입니다.

 

 

 

포대정상에 올랐읍니다.

역시...조망은 오늘 만큼은

우리편이 아닌듯 합니다.

 

 

Y계곡으로 향하는길에

만나 멋진 암릉입니다.

 

 

기암괴석 들....

추억과 그리움 하나

덩그라니 내려 놓으며....

그렇게 지나갑니다.

 

 

가을의 끝자락 입니다.....

잔뜩이나 물기 먹은 나무도 이젠 마지막의 모습일듯 합니다..

또 다른 멋진 상고대의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 줄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하얗게 핀 눈꽃으로....... 

 

 

밝았던 날에는

멋진 삼라만상으로 가득했건만

이제 여기 자욱한 운무속에

더 이상 아무것도 볼수 없읍니다.

 

 

 

안개속의 도봉산은 암릉과 나무들....

모두가 외로워 보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이렇게 안무가 가득한날은

발걸음 보다는

마음이 저만큼 먼저 걸어갑니다.

 

 

슬슬...안무가 거치니

아름다움이 눈으로, 마음으로

들어옵니다....

관음암으로 가는 아름다운 가을길....

 

 

 

관음암에서 조망되는

멋진 도봉산의 파노라마....

 

 

 

올가을은 ~~

그냥....기억에 머무는것이 아니라

돌아보면 그리운 추억이 남는 즐거운 순간들로

가득 채우고픈 마음 이었읍니다.

그런 가을을 보냈는지.....

관음암에서 잠시 생각해봅니다.

 

 

 

마음을 빼앗아 버렸던

관음암....

그곳에서 조망되는

도봉산의 조망 또한

잊을수 없는 감동 이었답니다.

 

 

 

 

 

도봉산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관음암...

바위 아래 만불전에는 오백나한상이 있고

도봉산의 주봉이 눈앞으로 멋지게  펼쳐집니다.

 

 

이젠 제법 날씨가 좋아졌읍니다.

서울시가지도 깨끗하게 조망되고

비온 뒤의 파란 하늘과 뭉개구름이

피곤한 몸과 마음을 말끔히 앁어 줍니다.

 

 

뒤로 자운봉과 칼바위,뜀바위가 조망되는

멋진 조망바위에서

물 한잔 마시며 쉬어가는 여유.....

 

 

오봉.....

오봉은 거대한 다섯봉우리가 연결된 암릉 입니다.

오봉중 2봉 부터는 암벽릿지 등반자만이 오를수 있는 구간 입니다.

우리는 눈으로....가슴으로만 오릅니다.

 

 

오봉에서 아름다운 경관에 취하여 한참을 쉼하며....

도봉산탐방소로 하산하려던 일정을 뒤로하고

여성봉을 경유하여 송추로 하산하기로

산에 대한 욕심을 부려보면서

일행들과 협의합니다......모두들 go go~~

오봉을 출발하여 여성봉을 향합니다...

송추에서 차량회수를 위하여

도봉산역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면서..... 

 

 

 

여성봉.....이랍니다.

여성봉을 오르는 길목은 오묘하고 신비롭읍니다.

이 신비로운 길을 감히 밟고 올라갑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할 뿐 입니다.

 

 

여성봉의 상단에는

넓은 마당바위로 되어 있고

오봉이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여성봉 마당바위에 오르면

우뚝 솓은 봉우리가 여성봉 정상 입니다.

 마당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님들이 모습과

웅장한 오봉의 자태가 그림같이 조망됩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송추로의 하산길....

차량회수를 위하여

시내버스로 의정부역까지 이동하고

다시 지하철로 도봉산역으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고 귀가길에 오르면서

오늘의 도봉산행을 멋지게 마무리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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