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불곡산~~

2011. 9. 18. 01:10산행정보/··2011년산행후기

 

양주의 명산 불곡산은 양주시 주내면과 백석면의 경계를 이루면서 우뚝 솟아있는 바위산 입니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암릉과 기암이 많은 바위산이며 북쪽은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아름다운 산이랍니다.

지도상에는 불국산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마을주민들은 불곡산이라 부르고 있읍니다.

 

주능선 암릉길에는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으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탁트여

시원스러운 조망이 펼쳐집니다. 남쪽으로는 사패산과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까지 한눈에 들어 오며 북서쪽으로는

 임꺽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지척에서 바라 보입니다.

 

불곡산은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에서 당일 산행지로 적격이며 산행기점은 양주시청, 백화암입구, 대교아파트 앞, 샘내 부흥사입구 등이

대표적인 기점이며 보통 양주시청 옆에서 시작하여 정상과 임꺽정봉을 거쳐 대교아파트쪽으로 하산하면 주능선을 일주하게 된다.

1) 산행일시 : 2011년 9월 17일(토)

2) 산행코스 : 양주시청 ~ 1보루 ~ 상봉 ~ 상투봉 ~ 공기바위 ~ 코끼리바위 ~ 악어바위 ~ 복부머니바위 ~ 임꺽정봉

                  ~ 부흥사 ~ 불곡산장 ~ 양주시청

3) 산행날씨 : 맑고 더운날씨

4) 함께한산우 : 6명과함께

 

 

불곡산 최고봉인 상봉(470.7m)의 모습입니다.

산행기점은 양주시청, 백화암입구, 대교아파트 앞, 샘내 부흥사입구 등이 대표적인 기점이며

우리일행은 양주시청 옆에서 시작하여 정상과 임꺽정봉을 거쳐 대교아파트쪽으로 하산하는 주능선 일주코스로 시작합니다.

 

 

오늘의 들머리인 양주시청 입니다.

이곳부터 시작된 산행은 밋밋한 흙길을 한참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높고....파란하늘.....

그리고 송전탑

 

 

암릉과 노송...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시작 됩니다.

암릉과 암봉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조망 또한 뛰어납니다.

 

 

양주시 일대가 아스라이 펼쳐보입니다.

 

 

펭귄바위~~

맘껏 먹어 배부른 팽귄이

일광욕을 하느듯 보입니다.

 

 

기암괴석들.....

 

 

불곡산 최고봉인 상봉(투구봉)에 올랐읍니다.

온몸으로 느끼는 행복감....

산정에서 그 행복을 만끽해 봅니다. 

 

 

불곡산의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상봉을 지나 상투봉에서 임꺽정봉 까지 가는 암릉길이

가장 뛰어난 전망을 보여주는 구간이랍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오늘의 점심메뉴인....

부대찌개로 맛난 점심을 해결 합니다.

 

 

뒤쪽으로 가야할....상투봉이 보입니다.

상투봉으로 가는 길은 능선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암릉들이

짜릿한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불곡산 상투봉입니다.

불곡산은 산행시간이 4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산 이랍니다.

바위를 오르내리는 스릴은 덤 이구요.....

 

 

앞은 물론 뒤를 돌아보아도

암봉과 잘 어울리는 계단길이며 로프구간이...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그다지 길지 않는 구간이지만 구불구불 이어진 암릉길은

자그마한 산세에 비해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생쥐바위에서~~

멀리서 보니 생쥐의 모습과 정말 흡사 하답니다.

먹이를 향해 잔뜩 웅크리고 있는듯 보입니다.

 

 

불곡산은 온통 바위덩어리 입니다.

결코 서울의 수락산이나

불암산의 어떤 암봉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포효하는 물개바위~~

 

 

공기돌바위~~

멀리서 보면 능선 중간에 마치 흔들바위처럼

아슬아슬하게 바위위에 올려져 있어

금방이라도 떨어져 내릴듯 하답니다. 

 

 

코끼리바위에 올라....

 

 

악어바위...

불곡산의 꼬리가 잘린 악어가 바위를 오르고 있답니다.

악어의 생김새뿐 아니라 비늘 까지도 영락없는 악어의 모습입니다. 

 

 

임꺽정봉입니다.

조선시대 3대 대도중 대표적인 임꺽정이 태어나 자란곳이

불곡산 자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불곡산 산자락에는 임꺽정 생가터가 확인되었고

불곡산 제2봉의 이름도 임꺽정봉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맞으며 빠르게 하산을 준비합니다.

대교아파트로 하산을 해야 하는데 알바를 하게 될줄이야....ㅠㅠ

3명은 제대로 하산을 하고 나머지 3명은 대교아파트 반대쪽인 샘내 부흥사쪽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부흥사를 지나자....

불곡산장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불곡산의 자태는 너무나 멋져 보입니다.

천주교 공원묘원을 지나 샘내마을에서 버스로 양주시청으로 이동합니다. 

양주시청에서 하차하여 택시로 대교아파트로 이동하여 우리 일행들과 합류하게 됩니다.

 

 

하산길.....

한들 한들 코스모스가

가을이 왔음을 알려 줍니다.

이 가을이 또 가기전에 멋진 가을을 만끽 해야겠지요.

 

 

하산길에...우왕좌왕 했지만

오늘의 산행은 멋진 하루였음에는

틀림 없는듯합니다.

좋은분들과의 하룻길....

그렇게 또 한주가 지나갑니다.

함께하신 산우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