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모악산

1) 산행일시 : 2011년 6월 11일(토)

2) 산행코스 : 금산사주차장 ~ 금산사 ~ 부도전 ~ 연리지 ~ 매봉 ~ 북봉 ~ 모악산정상 ~ 배재 ~ 금산사 ~ 주차장 ( 약 13Km )

3) 산행날씨 : 더운 날씨

4) 함께한 산우 : 산악회원 5명과 함께

 

모악산 정상입니다.~~

제대로된 정상석은 없었지만..

정상에 올랐다는 그 기분은 여느산 못지 않답니다.

 

금산사를 거슬러 쉬엄쉬엄 오르니 부도전에 도착 입니다.

우측 으로는 청룡사로 오르는길이고.....

우리는 좌측으로 연리지를 경유하는 코스로 오르기로 합니다.

변함없는 사랑나무 연리지.....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이어져 한몸이 된것을 연리지라고 합니다.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하여 사랑하도록 도와주는 연리지는

예로부터 귀하고 성스러운 나무로 여겼다고 합니다.

이 나무 아래서 사랑을 빌면 모든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ㅎ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짙어가는 유월의 푸르름.....

다리 아래로는 시원한 계곡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계곡의 다리를 건너며~~  

산책길 같은 오름길을 오르다 보니.....매봉에 도착 입니다.

거친 숨을 잠시 고르고는~~

정상으로 고고씽.....입니다!

무더운 날씨.......

일기예보에는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역시나 오보청의 예보는 빗나가고.....햇볕은 쨍..쨍...입니다.

북봉에 자리하고 있는 아이스께키 장사만이 대목을 맞고 있읍니다.

 

 

모악산 정상에는 KBS 방송사 송신탑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모악산 정상 입니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그늘조차 없는 정상은....오래 머물기 조차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모악산은 김제와 완주군에 걸쳐있는 높이 79+3m의 산으로....

<금산사지>에 "엄뫼"라는 큰산을 뜻하는 것으로~~

어머니산 이라는 뜻으로 의역하여 모악이라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송신소 옥상으로 오르면 철재로 다리가 놓여 있어 한바퀴 돌면서 사방을 조망수있게 마련해 놓았답니다.

주위의 조망을 맘껏 즐겨봅니다..

북쪽으로는 하산후에 찾아갈 전주시가지가 아련히 조망됩니다.

사실...하산후 전주의 막걸리 골목을 찾아 보기로 했거든요.....  

정상에서 내려 하산길에 나섭니다.

뒤로....모악산의 정상격인 송신소의 모습이 뚜렷합니다.  

거의 뛰다시피한 하산길....

배재에 도착 합니다...

오늘 청주에서는 조용필 콘써트가 7시 30분 부터 열린다는데....

함께 하신 산우님중 한분이 예매를 하셔서 일찍 귀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기 때문이지요.

맘은 급해지고....

 

 

서두르며 하산하다 보니 금산사 천왕문에 도착 합니다.

션한 계곡물에 족탕도 못하고.....전주 터미널로 출발 합니다..

한분은시외버스로 귀가하기로 하고.....

남은 일행은 서신동 막걸리 골목으로 출발합니다.

 

 

그 유명한 전주 시신동 막걸리 골목 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분들이 찾는다는 옛촌 먹걸리로 찾았답니다.

 

 

가격은 이렇 답니다.

한 주전자에 15,000원...

막걸리는 쌀 맑은주와 쌀 탁주...두 종류구요

우리 일행은 쌀 맑은주를 주문 했답니다.. 

물론 안주는 꽁짜구요...

 

 

각 방송사에서 찾았다고 자화자찬하는 광고.....

벽에는 낙서로 가득하고......

마치 대학가의 주막 느낌이 물씬 하답니다.

 

술을 못먹는 저도.....한잔 쭈~욱 들이켜 보지만....

그 맛은 술을 못먹는 저로서는 알수 없읍니다.....

그러나 이순간 만큼은~~

신나go !

크게웃go !

행복하go 입니다!

 

 

 

위~~하~~여~~~!

건강을 위하고.....

미래를 위하고....

가족을 위하고....

사랑을 위하고......

 

 

그 맛이 개운한.....

기본 안주들.....

 

 

안주 모음.......

 

 

그러나~~

귀가후 찾은 홍합 가득한 해물짬뽕.....

그맛이 훨씬 더 좋았던 하루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