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2011. 5. 1. 18:35산행정보/··2011년산행후기

해발 1,083.M  비슬산에는 많은 문화유적지, 참꽃군락지, 기암괴석, 휴양시설등을 보면서 등산할수 있어

등산객들로 하여금 다시 비슬산을 찾게 한다.

육산 이면서도 산세가 장중하고 대견봉좌 조화봉, 관기봉 사이에는 341 헥타아르에 해당하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빼어난 자영경관속에서 산림욕과 휴식을 즐길수 있다.

또 봄이면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고지에 30만 편ㅇ에 걸쳐 창꽃(진달래)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이밖에 여름에는 안개계곡....

가을에는 단풍과참억새, 겨울에는 얼음동산이  유명하다.

 

 

1) 산행일시 : 2011년 4월 30일(토)

2) 산행코스 : 유가사 ~전망대바위 ~ 비슬산 ~ 마령재 ~ 대견사터 ~ 비슬산휴양림 ~ 소재사매표소

3) 함께한 산우 : 산악회원 30명과 함께

4) 산행날씨 : 전국적인 폭우...그러나 비슬산엔 운무만 가득

 

 

 

 

운무와 칼바람에 휘감긴 신비로운 산정~~

여기가,,,,,

비슬산 대견봉(1,083.6 M)의 모습입니다.

 

오늘의 들머리인 유가사 일주문을 들어서며~~

하늘은 점점 흐려지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아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비슬산 유가사로 가는길....

 

 

전국이 천둥과 번개....그라고 폭우로 아침을 시작하는데~~

산에 미쳤다는 소리를 뒤로 하고 떠난 비슬산....

8부 능선쭘 오르자 운무가 주변을 휘감아 주위를 분간하기 조차 어려워 집니다.

일단 산에 들면......그져 즐거움이 가득 하지요.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을 400m 남겨놓고.....

비슬산 종주로의 표지판 앞에 서봅니다.

 

 

대견봉은 지금......

앞을 볼수 없는 운무에~~

칼바람에 ~~ 산골님은 모자는 자꾸 날아만 가고....

정상석에서 제대로 인증샷을 할수 없는 상황에서 어렵게 건진 사진 입니다.  

 

 

여기가 마령재 입니다.

함께한 체리님......

부보님을 모시고 산행에 참가할 정도로 심성이 이뻐 보입니다.   

 

 

진달래 군락지.....

만개는 아니었지만...

 

 

대견사지가 200M 남았네요~~

일부 회원분들은 휴양림쪽으로 하산 하였고...

몇몇분들과 대견사지로 향합니다.

대견사 터까지 이어지는 암괴류를 제대로 보기위해

숨을 고르며 걸음을 재촉 합니다.

 

 

드라마 추노의 마지막 촬영을 했다는 그곳....

대견사지 암릉터~~

대견사(大見寺址) 터의 매력은 절 이름처럼" 멀리 보기를 강요하는것" 이라는데~~

멋진 암릉들이 안무에 가려 제대로 조망할수 없는 아쉬움에 잠시 빠져 보지만...

산행을 할수 없을것만 같았던 아침의 폭우를 생각하면 이 정도로도 사치가 아닐런지요.  

     

 

비슬산 토르(Tor)

대견사지 일대를 중신으로 각종형상의 화강암 바위들이 분포 하는데

이를 학술용어로 토르라 한답니다.

형상에 따라 부처바위, 거북바위, 곰바위등이 있답니다.

 

 

대견사터에 자리하고 있는 암굴 입니다.

남쪽 입구 우측 바위위에는 대견사지 마애불이 음각되어 있읍니다.

 

 

 

대젼사지 삼층석탑 입니다.

1988년 달성군에서 복원한 삼층석탑입니다.

대견사는 당나라 황제가 절을 지을곳을 찾아 헤메다가 신라 현덕왕때 지었다고 전해지며

대국(大國)에서 본 절이라 하여 대견사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답니다.정 

너무도 멋진 이곳을 가까이 에서만 볼수 있다는~~

 

 

천연기념물 제 435호인 암괴류~~

큰 자갈 또는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섣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 이나 골짜기에

천천히 흘러 내리면서 쌓인것을 말하는데 비슬산의 암괴류는 약 1만년전~10만년전인 주빙하기 후기에 형성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구성되어 특이한 경관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발달 규모가

 대단히 큰것으로 화강암 지형에서는 보기가 드물고 가치가 매우 높은 지형이다.

 

 

 

 

 

 

돌 하나에 나의 행운을

돌 둘에 가족의 행복을

돌 셋에 우리 모두의 소망을....

이런 마음으로 하나...둘....돌탐을 쌓아 올려 봅니다.

 

 

비슬산 참꽃

                         .....서지원

 

비슬산 참꽃속에는 조그만

 초가집 한채 들어 있어

툇마루 다딤이돌 다듬이 소리

쿵쿵쿵쿵 가슴 두들겨 옵니다.

 

기름진 땅 착한백성 

무슨 잘못 있어서 얼굴 붉히고

큰일난듯 큰일난듯 발병이나

버선발딧고 아리랑고개 넘어 왔어요.

 

꽃이야 오천년을흘러 피었겠지만

한떨기 꽃속에 초가집 한채씩

이태백 달밝은밤 지어 내어서

대낮이면 들려오는 다듬이 소리

 

어머니 누나들 그런날의 산천초목

얄리얄리 얄량성 얄라리얄라

쿵쿵쿵쿵 물방아 돌리며 달을 보고 

흰 적삼에 한껏 붉은 참꽃물 들었겠지요

 

 

비슬산 소재사 일주문~~

진달래꽃과 연등이 어우러진 모습이 멋스러워 보입니다.

 

 

비슬산 산행을 마무리 할 즈음...

하늘은 맑게 개이고 운무도 걷히면서 안전하고 즐거웠던 산행을 축하 해주는듯 합니다.

 

 

오늘의 날머리인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니다.

 

 

 

끝내 산행중 보여주지 못한 조망은 아쉬웠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최우선인 만큼

무사히 산행을 마친것을 위안으로 삼으며....

일기 좋은 어느날...문득 비슬산으로 떠나고 싶은 그런날을 기대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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