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산~~

2011. 3. 14. 14:36산행정보/··2011년산행후기

 

1) 산행일시 : 2011년 3월 12일(토)

2) 산행코스 : 돈지리(내지선착장) ~ 지리산 ~ 달바위 ( 불모산 )~ 가마산 ~ 연지봉 ~ 옥녀봉 ~ 끝봉 ~ 대항선착장

3) 산행날씨 : 화창한 봄날씨

4) 함께한 산우님 : 산악회원 89명과

 

 

불모산이라 불리는 지리산 최고봉인 달바위(400m)~~

달바위는 반드시 암벽을 올라야만 지날수 있는 코스다.

우회로를 타면 올라보지도 못하고 지나치기 때문이다.

불모(不毛)라는 말은 고려때부터 이곳에 나무가 없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우리를 사량도로 이동해줄 사량호가 도착한다~~

사량도로 들어가는 배편은 통영 도산면 가오치(사량)선착장과 고성 하일면 용암포선착장 두곳에서만 운행한다.

우리팀은 가오치 선착장에서 출발이다.

오전 7시, 9시, 11시에 출발하며 사량도에서 나오는배는 오후 2시, 4시, 6시에 있다.

요금은 4,300원이며....주말과 휴일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한다.

 

 

드디어~~

들머리인 돈지마을에 도착이다.

 

 

 

돈지마을 주차장에서 등산안내도 뒤편으로 섬순환도로가 있다.

오늘의 최종목표인 옥녀봉을 향하여 분주하게 출발해본다~~

헉....헉....산행의 시작은 늘~~힘들다.

오늘은 특히....점심식사를 마치고 오르다 보니 더욱 더 힘이든다.

 

 

가파른 비탈을 20분정도 오르면 시야가 시원하게 펼처지고 산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온다.

쪽빛바다와 돈지항이 .....뿌연 조망이지만 환상의 그림으로 힘든 산객들의 맘을 달래준다. 

 

 

지리산 까지는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는 바다를 벗삼아 오르다 보면  지루함을 모르고 오를수 있다.

깍아지른 벼랑 사이로 노송이 자라고....

기암절벽이 남해바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르락....내리락.....!

 

 

 

 

 

능선에 오르니 해풍이 심하다.

모자가 날아갈까.....

두손으로 모자를 감싸고 있다.....

 

 

지리산 정상이다~~

사량도 지리산은 높이는 398M에 불과 하지만 설악의 용아장성을 축소해 놓은듯한 암릉을 자랑한다.

원래의 산이름은 지리산이 보인다 하여  "지리망산"이었는데 지금은 "망"자를 빼고  지리산이라고 부른다.

 

 

 

 

 

 

 

사량도는 크게 서로 마주보고 있는 윗섬(상도)와 아랬섬(하도) 사이에 마주보고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않아 호수처럼 잔잔하며~

윗섬에 궁평항이 있으며 지리산은 윗섬 중앙을 가로지르는 산이다.

뒤로 아랬섬인 하도의 모습이  보인다.

 

 

 

멋진 풍광.....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여기 저기서 사진담기에 바뻐진다..... 

 

 

산을 타다보면 기초유격훈령장 같은 코스가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사랑도 지리산은 기암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을 즐기면서 산행할수 있는 섬 산행지의  최고라 할수 있다.

 

 

불보산 달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들어섭니다....

 

 

 

달바위 능서길에서......여유도 부려본다!

 

 

양발에 힘들어 가던....달바위능선길~~

암릉과 남해의 조망이 어우러진 섬산행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구간이다.

 

 

달바위에서 파이팅을~~

 

 

모두가 파랗다~~

어디가 쪽빛바다 이고

어디가 파란 하늘인지  구분을 할수 없다.

 

 

촛대바위 일까?

입석바위 일까???

 

 

첨부이미지

걸어온길.......

그리고 가야할길.....

 

 

가마봉 이네요(303m)~~

 

 

오르고...또 오르고~~~

옥녀봉으로 가는길~~

때로는 로프에 몸을 맡기고...

 

 

연지봉에서 내려오는길은 로프로 엮은 나무사다리 길이다.

흔들리지 않으므로 조심조심 내려오면 마지막 봉우리인 옥녀봉이다.

험한길 사다리에 의지한채 내려가기도 하고~~

아찔한 만큼이나 스릴있는 구간에 산타는 재미가 솔솔난다.

 

 

드디어  대항 선착장이 내려다 보인다.

안전한 산행에 대한 안도감과  ....

즐거웠던 산행에 대한 흐뭇함이 교차되면서~~

 

 

옥녀봉~~

특별한 정상석도 없고....

이정표가 옥녀봉임을 알려준다.

봉우리는 욕정에 눈먼 아버지가 딸을 범하려 하자 딸이 옥녀봉에 올라 몸을 던졌다는 슬픈 전설이 서린 곳이다.  

 

 

돈지마을에서

 시작한 산행은 지리산

 옥녀봉을 종주하고  진촌마을로

내려오는길은 8 KM로 5시간정도 소요된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만 곳곳에 위험구간이 있어

초보자들은 우회로를 이용하여  안전한  산행이 요구된다......

오늘 즐거웠던 산행을 멋지게 마무리 하고 새로운  주말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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