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산과 부소담악....

 

 

1)  산행일시 : 2013년 2월 9일(토)

2) 산행코스 : 추소리 황용사 ~ 정상 ~ 황용사 원점회귀

3) 함께한산우 : 10명... 번개산행

4) 산행날씨 : 맑고 산행하기 좋은날

 

고리산 황용사에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됩니다.

 

정상을 향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읍니다.

 

 

가파른 오름길을 한참 오른후에

보여주는 조망들이

눈부시게 아릅답읍니다....

  

 

굽이 굽이

돌아가는 금강의 물줄기.....

 

 

푸른물결을 헤치고 나가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병풍바위(부소담악)가

힘차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거칠고 가파른 산길을 오른후에

맛보는 풍경들....

마치 다도해의 섬들을 연상하게도 합니다.

 

 

잔설이 남아있는

포근한 산행길이 이어집니다.

 

 

멋진 풍경을 맛보며 쉼하기 좋은 조망터....

흘러가는 금강의 물줄기와 산봉....

우리들이 다내려다 보일만큼 뛰어난 조망처 입니다.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이곳에 우리나라 최고의 하천풍경으로

꼽히는 부소담악이 있읍니다.

 

 

마을 주민들은 보이지 않고 

장승들만이  일행들을 맞이해 줍니다.

추소리 부소담악에서는 풍경이 그 주인이 됩니다. 

 

 

추소리는 추동과 부소무니, 절골로 이루어진 작은마을입니다.

고리산이 반지처럼 마을을 에워싸고, 마을앞으로는 

호수로 변한 금강이 유유히 흐르는 빼어난 풍경을 보여줍니다. 

 

 

 

처마끝에 매달린 고드름....

그리고 아무렇게나 매달린 메주는

시골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잘 정돈된 데크길을 따라

슬로시티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전망이 좋은 추소정이 나옵니다.

 

 

700m늘어선 절벽병풍.....

비단같은 대청호 물줄기를 가르며 길게 뻗어있는 부소담악...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을 연출해 냅니다.

 

 

추소정에서 바라 보는 하천의 풍경이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듯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바위틈 한줌의 흙에 뿌리를 내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

자연의 신비로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오월초의 풍경이 접입가경이라니....

그때쯤 다시 찾는다면 더 아름다운

풍경들을 맞을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위산에서만 느낄수 있는

변화무쌍한 절경은 보는 이들을

감탄시키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묵묵히 흐르는 강물....

오른 기온 만큼이나 얇아진 얼음의 두께....

봄은 어디쯤 오고 있는것일까요?

 

 

비록 짧은 거리지만 높은산을 오르는 듯한

산행의 묘미를 골고루 갖추고 있읍니다.

 

 

위험한 암벽을 오르 내리고

낭떠러지를 내려다보는

재미와 스릴 또한  뛰어납니다.

 

 

오르고 내리고

힘차게...

뛰어 넘기도 합니다.

 

 

추소정을 뒤로하고 오던길을 되돌아갑니다....

 

 

장승공원의 장승....

 

 

데크길에서 바라본 고리산 입니다.

겨울의 산천은 수묵화처럼

무거운 표정으로 아름다움을 전해줍니다.

 

 

오래전엔 산이었을 부소담악이지만...

이제는 물위에뜬 절벽처럼 보여집니다.

아름다운하천 100선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6대하천에 오를만큼 절경입니다.

 

 

빙어무침.....

빙어(氷漁)는 말그대로 얼음속에서 건져올린 물고기입니다.

갓 잡아 팔딱팔딱 싱싱한 빙어와 각종 야채와 양념을 넣고 버무린

빙어무침은 담백하고 쌉싸름한 겨울철 별미입니다. 

  

 

빙어회나 빙어무침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먹기에 안성마춤인 빙어튀김.....

고소하면서도 바삭거리는...

그 소리에서도 맛이 배어 나오는듯 합니다.  

한 접시에 5,000원씩....가격 또한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