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장군봉~~

2010. 8. 2. 18:04산행정보/··2010년산행후기

다녀온산 : 전북 완주 장군봉(735m)

산행일시 : 2010년 8월 1일 06:00 ~

산행날씨 : 덥고 습한 날씨...

산행코스 : 구수산장 ~ 군부대앞 ~ 전망대바위 ~ 장군봉 ~ 두꺼비바위 ~ 해골바위(용뜯어먹은바위) ~ 선녀탕 ~ 부대안 ~ 구수산장

누구와 : 산악회원 4명 

 

오늘의 산행지는 전북 완주의 장군봉(735m)이다.

장군봉(735m)은 완주군 동상면 구수리와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며,  널리 알려진 명산은 아니지만 운장산의 북쪽 자락에서 뻣어나와 큰 암봉이 솟구치어 형성된 산이다. 장군봉은 동산면 구수리 마을에서 보면 깍아지른 산세를 형성하며, 능선은 암릉으로 연이어져 있다. 이곳은 사람들의 때를 거의 타지 않아 오지산행하는 느낌을 준다.예전에 동상과 주천을 잇는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탓인지 아직은 등산로가 확실하게 닦아진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일단 산에 들면 곳곳에 펼쳐진 비경과 산 정상에서 아래로 약 3할 정도는 굵직굵직한 암봉들로 이루어져 있어 가히 명산을 연상케 한다. 수직에 가까운 암봉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 암봉 사이를 뚫고 나온 기괴한 소나무, 산 정상에 섰을 때 바라뵈는 조망등 모든게 조화를 이룬 산행으로 향 후 각광받을 가치가 충분한 산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등산로가 희미하고 암봉을 타고 올라야 하므로, 산행에 익숙치 않은 사람은 사전에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하며, 장군봉 등산로를 잘 아는 사람을 대동하고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크고 아름다운 대야저수지와 동산저수지가 있으며, 하산길에 만나는 시원한 계곡은 올여름 더위를 말끔히 날려 버릴것 같고, 산길에는 쇠사다리 하나 설치되어 있지 않았서 더더욱 좋다

 

 

릉의 위엄이 대단한 장군봉 정상(735m)~~ 

조선 8대 오지로 불렸던 동상면의 여러 山들 가운데 신월리 구수리마을의 뒷산 역할을 하는 장군봉 l將軍峰)은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우뚝 솟은 암봉이다.

 

 

장군봉 등산객의 주차장은 구수산장 아래 200m전에 위치하고 있고 간이화장실 및 산행안내판도 세워져 있었지만

주차한 차량은 보이지 않는다 .

전북 완주군 동상면 수원리 구수산장이 오늘의 들머리로 정하고 산장 앞마당에 차량주차를 마치고 장군봉으로 向한다. 

하천을 따라 올라가면 <병력하차지점>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산악회의 리본들이 산행을 안내한다.

 

 

 고도가 조금씩 높아지면서 제법 경사있는 슬랩구간이 나온다

 

 

추락위험이라는 완주군청의 안전산행 안내판이 암릉산행의 시작임을 알려주는듯 하다. 

 

 

 능선에 오르니 시원한 조망이 열리면서 더위를 조금씩 날려 보낸다.

 

 

 계속 이어지는 슬랩구간이 발끝에 힘이 들어가게 만든다 ...

 

 

슬랩구간에는 쇠줄과 자일이 설치되어 있고 일부구간에는 발판을 설치하여 큰 어려움 없이 산행할수 있었다

 

 

수려한 산세...속에서~~  

 

 

장군봉 정상에서 함께한 산님들과.....

대부분 산정상이 그렇듯~~장군봉의 조망 또하 시원하게 펼쳐진다.

헤골바위 이정표를 따라 하산길로 접어든다..

 

 

션한 바람과 조망이 끝매주는곳....

 

 

두꺼비 바위에 걸터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다~~

두꺼비 바위뒤로 장군봉이 보인다.

앞으로의 산행은 부드러운 능선길로 이어진다.

 

 

하산길 갈림길 이정표...

좌측으로 이탈하여 계곡쪽으로 내려가면 해골바위로 가는길이다~~

길을 잘못들어 알바하기 좋은 삼거리다. 

하산길 곳곳에는 전망바위가 있어 걸어온 능선들을 다시 조망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군데 군데.....쇠사슬이 설치되어 있다. 

습한 바위가 미끄러워...하산길을 어렵게 만든다.

발판도 설치해 놓았지만...간격이 멀고 위치도 잘못되있는것 같아 아쉬움을 남긴다.

 

 

마지막 슬랩구간이네요~~

 

 

 산행중에....

 

 

해골바위의 상부 모습이다.

용 비늘의 모습이 남아 있다....

 

 

 해골바위 모습입니다~~ 

 

 

잠시...해골바위 속으로~~~ 

 

 

군인들의 훈련장소....

계곡을 따라 아래로 쭈욱 내려가면 부대가 나오고 이어....구수산장 주차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