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만물상 능선~~

2010. 7. 12. 13:28산행정보/··2010년산행후기

산행일시 : 2010년 7월 10일(토) 06:00~

산행코스 : 백운동 매표소~서장대~서성재~칠불봉(1,433m)~황봉(1,430m)~해인사~백운동 매표소 (산행시간 약 7시간)

함께한 산우님 : 산악회원 3분...그리고 나

산행날씨 : 맑고 더운 여름날씨

 

가야산 국립공원사무소는

 30여 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해 왔던 만물상 탐방로를

2010년 6월 12일 처음 개방했다.

만물상 탐방로는 백운동야영장-만물상-서성재 구간 약 3km이며,

서성재부터는 기존 탐방로와 연결되어 칠불봉과 상왕봉으로 이어진다.

볼만한 경관으로 가야국 여신 정견모주와 하늘신 이비하가 만났다는

전설이 서린 상아덤과 기암괴석의 향연 등이 있으며,

구간 대부분이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원시 그대로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가야산은 조선 8경의 한군데로 주봉인 상왕봉을 중심으로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병풍을 친듯 이어져 있으며 소의 머리 처럼 생겼다하여 우두봉이라고도 불리우고 있고

 상왕봉의 상왕은 모든 부처를 일으키는 말에서 붙여진 산 이름이라 한다. 

해인사쪽의 흥류동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사시사철 인파가 붐비는 곳이며

국내 3보 사찰중 법보사찰로 유명한 해인사에는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여 있다.

이번 37년만에 속살을 드러낸 가야산 만물상 암릉은

가야산의 숱한 암릉중에서 최고의 백미를 자랑할만한 곳으로

설악산은 보는 암릉이고 속리산의 암릉은 타는 암릉이라며 가야산 만물상의 암릉은 보고,

타는 종합판인 암릉을 유감 없이 보여 준다. 

처녀상, 남근석, 원앙바위,개구리바위, 시루떡 바위, 독바위, 입석대 등등

온갖 형상을 한 암봉들이 있으나 37년만의 개방으로 아직 정확한 명칭이 없어

산행을 하면서 나름데로 이름을 붙여 보는 재미 또한 솔솔 하다.

 

  

칠불봉(1,433m) 정상에서~~

가야산은 경남 합천군과 경북 성주군에 걸쳐이 있다.

정상은 합천군에 있는 상황봉(1,430m)이다,

높이로만 본다면 칠불봉이 3m가 더높은데.....

 

 오늘 우리가 산행할 안내도 입니다.

 

 

가야산야생화 식물원을 지나 통제소 맞은편인 이곳이 오늘의 들머리 입니다.

 1,440m의 상황봉 정상을 向하여..화이팅 해 봅니다~~

 

 

 산행중에....

 

 

 운무가 조금...그러나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조망 또한 좋읍니다~~

 

 가끔...운무가 시야를 방해하지만~~

 

 

만물상의 암릉들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뒤로는 우리가 가야할 능선들 입니다.

 

 

아직....이름이 없는 암릉입니다. 

뭐라 이름을....부쳐줄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제법 암릉들이 운치 있읍니다.....

 

 

 바위 위에서 마주한 바람이 얼마나 션하던지요~~

 

 

이름없는 바위에 올랐다가 ....

그 시원함에 내려가기 싫었던 순간 이었지요~~

 

 

어느덧....

칠불봉에 도착 했네요

오늘 함께한 산님들 입니다.

칠불봉은 경북 성주군의 정상입니다~~

 

 

로는 오늘의 산행의 정상인 상황봉 입니다.

상황봉 오르기전...

 

 

가야산 우두봉....

상황봉이라 부릅니다. 

상황봉은 경남 합천군의 정상이네요~~

 

 

 頂上 입니다~~

 

 

하산길은 해인사로 정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차량회수를 위하여 백운동 매표소까지의 교통은 고민하지 않고...ㅎㅎㅎ

즐겁게 하산 합니다.

 

 

모르는 사이 찍힌사진....

뒤에서는 익살스럽게 장난 하네요!!

 

 

해인사 일주문 입니다..

하산길에 간단하게 족탕도하구 머리두 간단하게 감구...

모자를 벗으니 시원함이란....

천국이 따로 없네요

 

 

해인사 경내에서....

뒤로는 해인사 대웅전 이네요.

 

오늘.....

즐거운 산행을 안전하게 마치고 하산하여 백운동 까지 차량회수를 위하여 차량을 섭외해본다.

식당을 운영 하시는 할머님이 15,000원에 백운동 매표소까지 이동 시켜 주시기로 하였으나

하산주로 음식값이 50,000원 이상이면 차량을  서비스 하신다고해서 음식을시켜먹고 백운동까지 이동하였다.

백운동 도착후 성주IC를 통해 청주로 고고씽 이다..

청주에 도착하여 다시 하산주겸 뒤풀이....이어지는 2차로 맥주를 마시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조금 넘었다...

울 마눌은 아직도 TV 시청중이다. 

새벽 5시30분에 집을 나서서 새벽 2시 30분까지.....21시간 만에 귀가한 셈이다 .

오늘의 산행을 마치면서...담 산행은 7월 18일 아침가리 트래킹이다 

담산행이 기다려진다. 

진짜...내가 山에 미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