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2013. 3. 3. 11:30산행정보/··2013년산행후기

 

 

                               

                                1) 산행일시 : 2013년 3월2일(토)

                                          2) 산행코스 : 함허동천~정수사~암릉길~정상~첨성단~계단길~관광단지

                                          3) 산행날씨 : 맑고 산행하기 좋은날

                                          4) 함께한 산우 : 산악회원 40여명과 함께 

 

 

오늘의 들머리 함허동천...입니다.

 

조석으로 불어오는 봄바람에

목련은 새싹을 틔워...

봄을 맞을 준비에 한창 입니다.

 

 

두갈래의 오름길.....

우리 일행은

계곡로로 향합니다.

 

 

능선으로 오르니...

탁트인 전망과 강화도의 아름다운 풍광들이

맑은 날씨 만큼이나

기분좋게 펼쳐집니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

정수사 방향으로  하산하여

 암릉구간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되돌아 암릉산행을 시작합니다. 

 

 

맑은 하늘.....

봄볕은 따사로운데

가끔씩 불어 오는 해풍은

쉽게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듯....

매서움이 아직 가시지 않았읍니다. 

 

 

시선을 주는 곳마다

빼어난 조망들이....

시야로 가득히 들어옵니다.

 

 

암릉에서 바라다 보는

갯벌과 평야.....

 

  

산과 바다와

그리고 섬들.....

마치 종합선물세트를 손에

받아든 어린아이 처럼

마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르다 잠시 머무는 곳은

멋진 풍경이 되고...

아름다운 그림이 됩니다.

 

 

1Km 남짓한 암릉길을

천천히 오르며 마주하는 풍경들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드문 드문 보이는 섬들....

그 만상의 풍경들이

양념처럼 더해져 산행의 맛을 더해줍니다. 

 

 

암릉에 앉아 숨을 돌립니다.

피부에 와 닿는 해풍은...

참으로 상쾌하게  전해옵니다.

 

 

해발 500m도 되지 않는

높지 않고

짧은 산행거리 이지만....

민족의 영산인...마니산의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옵니다.

 

  

평화로운 어촌이 바다와 맞닿아 있고

빠져 나간 바닷물에

파도소리는 이미 사라져 버렸지만....

 

 

강 같은 바다를 건너면

석모도가 보여지고...

호수같은 바다를 지나면 .

장봉도가 나타나는...

서쪽의 망망대해가

찌든 가슴을 확 틔이게도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들을 하나 둘... 

마음으로

그리고

두눈으로 가득 담아봅니다. 

 

 

부드러운 곡선미를 보이다가도

칼로 베어놓은 듯한 모양의 바위들이

구불 구불한 선으로 이어집니다.

 

 

바다는 간데없이 아득히 물러나고

온몸으로 태양을 맞은 갯벌은...

캔버스위의 덜마른 유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이어지는 암릉길...

오랜 세월 견고하게 쌓은 성곽처럼

이어져 있읍니다.

 

 

드넓은 갯벌이

회색의 물감을 뿌려 놓은듯

펼쳐져 있읍니다.

 

 

오랜세월

해풍을 맞으며 버티고 있는 노송이....

힘겨워 보이기도 합니다.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결코 쉽지만은 않은 암릉길이 이어집니다.

쉽게 내어주는 길은

그만큼 느낌도 짧다고 하쟎아요... ㅎㅎ

 

 

오르막을 걷다

뒤돌아 보면...

멀찍이 밀려난 바다와

맞닿은 하늘이

나에게 눈을 맞춰줍니다.

 

 

쉬엄 쉬엄 오르다 보니

어느덧

마니산 정상입니다.

 

 

첨성단...

 

 

 

단군이 직접 쌓은것으로 전해지는 첨성단...

5.1m의 높이에

21단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첨성단을 돌아 917 계단길로

마리아 기도원을 거쳐

하산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산행정보 > ··2013년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마산~~  (0) 2013.03.17
아미산....그리고 화본역  (0) 2013.03.10
덕유산...다시찾은 겨울산~~  (0) 2013.03.01
덕유산.....  (0) 2013.02.25
용화산.....  (0) 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