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남릉길...

2012. 9. 16. 13:16산행정보/··2012년산행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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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일시 : 2012년 9월 15일(토)

2)산행코스 : 케이블카 ~ 삼거리 ~ 낙조대 ~ 마천대 ~ 허둥봉 ~ 금오봉 ~ 쌍칼바위 ~ 전망대 ~ 옥계동

3)산행날씨 : 약간 흐리고 산행하기 좋은날

4) 함께한 산우 : 5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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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의 정상인 마천대....

개척탑입니다.

 

오늘의 산행은

대둔산의 숨은 비경....

남릉코스로의 산행입니다.  

시작은 신나게 케이블카를 타고 ....ㅎㅎ

 

 

케이블카 이용료는 편도 5,000원

왕복요금은 8,000원입니다.

매시간 00분, 20분, 40분 출발하고 있읍니다.

 

 

한국8경의 하나인 대둔산...

전북 완주와 충남의 논산, 금산과 경계하고 있으며

호남의 작은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읍니다.

 

 

기암괴석과 수목들의 어울림이

많은 산객들을

대둔산으로 유혹하는듯 합니다.

 

 

일찍 시작하는 산행 덕분에....

한가하고 여유로운

우리들만의 산행이 시작됩니다.

.

 

잠에서 막 깨어난 듯한 대둔산...

나의 예고 없는 방문에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읍니다.

다만 나 혼자만이

네곁에 있어 좋다고....

참...좋다고

되뇌이고 있을뿐 입니다.

 

 

비록 날씨는 흐리지만...

적당한 운무속에

사방으로 뛰어난 조망을 보여줍니다.

 

 

바람따라 구름다리가 출렁이면

이내 몸도 함께 출렁거리고

겁먹은 내 마음은 철렁 내려 앉아 버립니다.

 

 

구름다리를 지나자

공포의...

삼선계단이 나타납니다.

 

 

멋진 자태에  숨죽이며...

한걸음 한걸음이

즐거움이고 또한 행복입니다.

 

 

삼선계단에서 내려본...

구름다리가 운무와 함께

멋진 장관을 이루고 있읍니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계단은

보는것만으로도 아슬 아슬....합니다.

 

 

코가 닿을듯한 경사의

삼선계단을 오른후

내려다 본 계단길이 아찔합니다. 

 

정상 삼거리에서

왼쪽은 정상인 마천대로 가는길이고...

일행은 오른쪽으로 돌아 낙조대로 향합니다.

 

 

낙조대로 향하는 능선길...

대둔산의 동쪽 바위군락을

오르고 내리며...

제대로 감상할수있는 멋진 구간입니다.

 

 

낙조대까지....

쭈욱

이어지는 암릉구간입니다.

 

 

주차장이 저 멀리 보입니다.

 

  

가을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는

대둔산의 암봉들이

우리를 외면하고 딴전을 부리고 있는듯 합니다.

 

 

 

봉마다 기암 이고...

돌마다 괴석 입니다.

 

 

암릉으로 이어진 산길은....

걸음마다...

축복의 산자락입니다.

 

 

 

아래로 굽어보는 바위산들과

겹겹이 선을 긋고 있는 능선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읍니다.

 

  

가는길은 벼랑을 타고 내려서야 할듯

섬뜩하게 느껴지지만

바위턱이 계속 이어져

산행에는 어려움이 없읍니다.

 

 

능선으로 오르는 경사길에

힘이 빠지지만

일단 능선에 올라서서

한숨 돌려 봅니다.

 

 

칼날같은 암릉들이 이어지고...

 

 

산정에서 잠시 쉬면서

파란 가을하늘을 바라보면

어느새 나도...

두 둥실 구름이 되어집니다.

 

 

오른 만큼...

몸은 무거워지지만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는게

산행의 매력인가 봅니다.

 

  

일출과 일몰이 멋지다는...

대둔산 낙조대입니다.

산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낙조산장이 자리하고 있읍니다. 

 

 

대둔산 정상을 지나서

남릉길로 향합니다.

 

 

남릉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북릉의 돛대바위가 새록 새록

기억나는것은 왜일까요?

  

 

지나온 마천대 정상에는

등산객들로 가득합니다.

 

 

좀 더

가까이...

 

 

가을햇살에 비쳐지는

기암괴석의 절경은 한폭의 산수화로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들이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이 됩니다.

 

 

초록의 잎새들이....

가을빛으로

점점 물들어 갑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산에서

계절을 만나게 됩니다.

  

 

 

가을이 무르익는...

고운 단풍철이면

이곳 대둔산은

인산인해로 몸살을 앓겠지요..

 

 

깍아지른 절벽에 앉아

일상의 시름과 고통을

슬며시 내려놓고...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마천대. 왕관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파노라마처럼

멋지게 펼쳐져 있읍니다.

 

 

암릉사이로

부지런히 오르내리는

케이블카가 까마득히 보입니다.

 

 

누군가 쌓아 놓은 돌탑이...

 

 

자연과 더해져서

아름다운,...

예술품이 됩니다.

 

 

날머리인

옥계동 입니다.

 

 

복수 한우마을에서

저녁을 먹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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