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2013. 4. 28. 11:27산행정보/··2013년산행후기

 

 

 

 

 

1)  산행일시 : 2013년 4월 27일(토)

2) 산행코스 : 유가사 ~ 진달래군락지 ~ 대견봉 ~ 진달래군락지 ~ 대견사터 ~자연휴양림

3) 산행날씨 : 맑은후 흐림...

4)  함께한산우 : 산악회원43명과 함께...

 

 

 

 

오늘의 들머리인 유가사....

 

 

 

돌로 쌓아 만든 입구사이로

유가사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화창한 봄날...

 산사를 오르는 길은....

고즈넉한 여울을 건너는 느낌과

무언가 정화되는 신비한 느낌으로

내 마음을 흔들어 버립니다.

 

 

 

 

 

 

정적의 깊이가 느껴지고...

솔바람 소리의

법음이 끊기지 않을듯한....

신비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거친 오름길에 힘들어하는

일행들의 발길을 잠시 머물게 합니다.

 

 

 

 

 

 

비슬산은 매년 4월 하순이면

참꽃축제가 열리는 유명한 참꽃군락지로

꽃놀이를  즐기려는 인파로 넘쳐 납니다.

 

 

 

 

 

 

 

날 위해 기다려준

고운 참꽃들이...

수줍은 미소를 띄고 있네요..

 

 

 

 

 

 

어느것 하나 거칠것없는 조망...

까칠한 봄바람 마져도

이곳에 서면 발 아래로 일렁입니다.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정상석,,,,

그 뒤로는 인증샷을 하기 위해서

많은 산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읍니다.

 

 

 

 

 

 

 

 

파란 하늘아래....

나도 정상에 섰읍니다.

정상석에는 비슬산 대견봉 해발 1,083.6m라고 적혀있읍니다.

 

 

 

 

 

 

 

지나온 길이....

아쉬워  뒤 돌아본 풍경은

지날때는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읍니다.

 

 

 

 

 

 

무거운 등짐을 메고 올라와서

나눠주는 한그릇의 비빔국수....

매일 먹는 점심이 아닌

따듯한 정을 한그릇 가득 비웠읍니다.

 

 

 

 

 

 

 

벼랑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조망들이

시원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분화구처럼 형성된

넓은 분지에는 참꽃으로 가득하고

분홍빛으로 물든 길을 따라....

아름다운 봄길을 걸어갑니다. 

 

 

 

 

 

 

 

능선길은 시원한 바람속에

참꽃들이 너울너울 춤을 추면서

봄내음  가득 담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어냅니다.

 

 

 

 

  

 

 

치솟은 암봉과....

광활한 분지의 장쾌한 어울림이....

비슬산의 매력이 아닐런지요.

 

 

 

 

 

참꽃 군락지 사이로 데크길이

전망대까지 이어져 있고

꽃을 감상하면서 걷는 기분은

또 다른 산행의 즐거움입니다.

 

 

 

 

 

 

 

전망대를 지나 능선을 넘으니

대견사지가 나타납니다.

 

 

 

 

 

 

드라마 추노의 최종회를 촬영한

장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거북바위, 코끼리바위 등의

다양한 이름을 가진

독특한 형태의 바위들이 눈길을 당기고....

칼바위와 톱니바위가

하늘을 찌르고 있읍니다.

 

 

 

 

 

 

 

비슬산 정상부에 위치한 대견사지...

지금은 석탑 하나만이

자리를 지키는 반듯한 절터랍니다. 

 

 

 

 

 

누워도 있고

서로을 의지한채 기대어 있기도 한

거대한 기암들이....

아름다움을 연출해 냅니다.

 

 

 

 

 

 

1988년 재건립 하였다는 삼층석탑...

일제 강점기에 대마도의 기운을 누르는 절이라하여

강제 폐사된 아픈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

 

 

 

 

 

 

암굴의 우측바위에는

화염분에 휩싸인 부처의 모습을 형상화한

마애불이 음각되어 있읍니다.

 

 

 

 

 

 

암굴에서 바라본 삼층석탑...

어느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산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 보입니다.

 

 

 

 

 

 

대견사지 끄트머리에 세워져 있는 삼층석탑....

뭔가 모를 기운에 압도되는 듯한 분위기에

경건함마져 들기도 합니다.

 

 

 

 

 

 

 

휴양림 방향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빙하기때 형성되었다는

암괴류가 펼쳐져 있읍니다.

 

 

 

 

 

 

 

큰 자갈 내지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며

쌓인것이라고 합니다,

 

 

 

 

 

 

 

 

 

아름답게 철죽이 만개한

비슬산 소재사 일주문을 지나.....

 

 

 

 

 

 

신록으로 우거진 숲길을

내려가다 보니

어느덧 날머리인

자연휴양림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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