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영봉~~

2012. 10. 21. 22:59산행정보/··2012년산행후기

 

 

1) 산행일시 : 2012년 10월 20일(토)

2) 산행코스 : 보덕암 ~ 하봉 ~ 중봉 ~ 영봉 ~마애불 ~ 덕주사~ 덕주골

3) 산행날씨 : 맑고 산행하기 좋은날

4) 함께한산우 : 6명...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하여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월악산 영봉입니다.

 

월악의 영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덕주골에서 오르는길과

동창교, 신륵사,

그리고 수산리 보덕암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읍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수산리마을을 거쳐

차량교행이 불가능한  좁다란 길을 따라

보덕암 주차장에 다다르면서

보덕암~영봉~덕주사의 종주코스인

오늘의 산행이 시작됩니다.

 

 

보덕암~영봉코스는 월악산중에서도

하봉, 중봉, 영봉의 우람한 암봉들이

청풍호를 배경으로 연결되어 있어

가장 뛰어난 조망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보덕암.

 

 

된비알을 한참을 오르니

온몸은 땀이 맺히고

숨이 턱까지 차오를때...

등 뒤로 펼쳐지는 청풍호의 멋진 조망이

가슴까지 그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하봉의 세개의 암봉이

그림처럼 아름답읍니다.

 

 

하봉 정상에서....

하봉은 사람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곳입니다.

고고하게  일반 등산코스에서는 벗어나

그 위용을 뽐내고 있지만 궁금증이 발동해서

살짝 엿본 하봉은 사방으로 펼쳐지는

뛰어난 조망을 보여줍니다..

   

 

바람문으로 불어오는

가을향이 코끝으로 전해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을 닮은 청풍호와

가을빛을 점점 진하게 드러내는 단풍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한발 한발 밟고 올라온 산길에도

이미 가을옷으로 갈아 입고

이젠 겨울 맞을 채비를 하는듯 합니다.

 

 

잔잔한 청풍호....

그 위를 유유히 흐르는 유람선...

저 멀리 월악나루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지는

거친 월악산 이라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피곤함은 어느덧 사라지고 맙니다.

 

 

가을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에

산행은 늦어지지만...

더뎌진 산행 마져도 그져 즐거울뿐 입니다..  

 

 

하늘까지도 고운 날...

자꾸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게 되는

오늘은 그런날 인가 봅니다. 

 

 

월악산 능선들이 멋지게  펼쳐져 있고

그 위용을 자랑하는 듯한 영봉이

병풍처럼 버티고 있읍니다.

  

 

웅장한 절벽 아래로...

빛 바랜 나뭇잎이

가을날의 정취를 풍기고 있읍니다.

 

 

울긋 불긋...붉은옷으로 갈아입은 월악의 모습을

잔뜩이나 기대하고 왔건만

가뭄 때문인지 고운단풍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설악산(대청봉 1,708m)

치악산(비로봉 1.228m)

운악산( 망경대 935.5m)

월악산(영봉 1,097m)     

삼악산(645m)                

남한의 5대 악산답게 산세가 거칠어 보입니다.

 

 

오르고 내리는...

수많은 계단들이 이어집니다...

 

 

철계단,

 나무계단,

미끄러운 돌계단....

계단 3종세트의 연속입니다.

  

 

영봉 정상석에는

인증샷을 찍기위해

아직도 많은분들이 모여있읍니다.

 

 

 

예전에 걸었던 월악공룡 구간....

 

 

하산길에 헬기장에서 바라본

중봉과 영봉의 모습이 너무나 아릅답읍니다.

 

 

하산길에도 청풍호의 비경은

아름답게 계속 이어집니다.

 

 

암릉사이로 보여지는

파란 가을하늘이

쨍하면 터질듯한 날입니다.

 

 

 

하산길에도

어김없이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나무계단을 지나면...

보드러운 흙길이

반겨주기도 합니다.

 

 

마애불에서 바라본 월악은....

양탄자에 물감을 부어 놓은듯

포근해 보입니다.

 

 

13m의 수직절벽에 조각되어 있는

보물 제406호 마애불입니다.

 

 

 

계곡을 따라

고운 단풍길이 이어지고...

계류의 작은 다리를 건너면

덕주사에 도달합니다.

 

 

동양의 알프스....

<월악산 영봉>

 

 

마의태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의

전설이 서려있는 덕주사입니다.

 

 

복원 된듯한

덕주산성 입니다.

 

 

덕주산성을 지나 덕주골까지

1Km가량 내려가면 오늘의 산행이 마무리 됩니다.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1대의 차량을 회수하러...

보덕암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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